오늘 밤 봉은사에서 '북한 응원전'
"오~피스 코리아", 봉은사내 주차장에서 응원전
이번 응원전은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이 지난 17일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봉은사에서의 북한 대표팀 응원을 제안한 데 대해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이를 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명진스님은 불교계에서 남북화해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민족공동체운동본부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종로 보신각에서 북한-포루투갈전 거리응원을 준비하던 시민단체 '진실을 알리는 시민모임'도 장소를 바꿔 봉은사에서 함께 응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일 저녁 8시30분 북한과 포루투갈의 월드컵 경기에 맞춰 봉은사내 주차장에서는 단체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응원 도구는 한반도 그림이 새겨진 단일기가 사용되고, '오~ 필승 코리아' 대신 ‘오~ 피스 코리아!(Oh, Peace Korea!)’가 응원구호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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