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전 개발로 1백40년간 석유공급 가능"
"유전개발 어렵고 폭발적 소비증가할 것" 반론도 팽팽
새로운 유전 발견과 채굴 기술 발전 등으로, 앞으로 1백40년 동안 석유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재기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로운 유전 개발의 어려움과 석유소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석유자원이 예상보다 더 빨리 고갈될 수 있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새로운 유전 발견 등으로 1백40년 동안 석유 공급 가능"
13일(현지시간) 중동<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의 압달라 주마흐 대표는 "아직 지구상에 4조5천억 배럴의 석유가 발견되지 않고 매장돼 있기 때문에 현재 소비 수준을 고려할 경우, 1백4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마흐 대표는 "세계가 지금까지 소비한 성유는 전체 매장량의 18%에 불과하다"며 수십 년 이내에 석유자원이 고갈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앞으로 25년 이내에 석융 생산 기술의 발전과 추가 매장량 발전으로 1조 배럴이상의 새로운 석유자원이 확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걸프 만에서 알래스카 유전의 매장량과 비슷한 규모의 대형 유전이 발견돼 매장량이 최소 30억 배럴에서 1백50억 배럴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새로운 대형 유전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유전은 일반 유전들이 해저 최대 2천1백 미터와 2천5백 미터 사이에서 채굴되는 것과는 달리, 3천 미터 깊이의 심해에서 채굴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유전개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깊은 곳의 매장 석유도 채굴이 가능해질 경우 가용 석유자원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지질연구소등 전문기관들은 현재 생산 가능한 석유매장량이 최소 3조 배럴에서 최대 4조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정도 매장량은 매일 8천5백만 배럴의 석유소비가 매년 2%씩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207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2010년까지 석유수요 50% 급증할 것"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전 개발의 어려움과 소비급증으로 예상보다 빨리 석유자원이 고갈되고 가격도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정부는 무엇보다 새로운 유전개발에 오는 2030년까지 30조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에 발견된 걸프 만 유전의 경우처럼 심해 유전에서 석유를 채굴할 경우 생산원가가 급속히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연간 석유 소비량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라 이들 국가의 석유 소비량은 지난 13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우 연간 석유소비량이 지난 2005년 6백90만 배럴이었으나 오는 2010년에는 7백60만 배럴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사 회장은 세계 석유소비량이 10년 이내에 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새로 발견되는 유전의 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어 3조 배럴이상의 매장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지 또한 미지수이다.
실제로 지난 1960년대에 발견된 유전수는 7천여 개였지만 1970년대에는 5천8백여 개로 감소했고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각각 2천5백여 개와 1천6백여 개의 새로운 유전이 발견됐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석유매장량은 1조1천4백 배럴에 그치고 있어 3조 배럴이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유전 발견 등으로 1백40년 동안 석유 공급 가능"
13일(현지시간) 중동<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의 압달라 주마흐 대표는 "아직 지구상에 4조5천억 배럴의 석유가 발견되지 않고 매장돼 있기 때문에 현재 소비 수준을 고려할 경우, 1백4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마흐 대표는 "세계가 지금까지 소비한 성유는 전체 매장량의 18%에 불과하다"며 수십 년 이내에 석유자원이 고갈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앞으로 25년 이내에 석융 생산 기술의 발전과 추가 매장량 발전으로 1조 배럴이상의 새로운 석유자원이 확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걸프 만에서 알래스카 유전의 매장량과 비슷한 규모의 대형 유전이 발견돼 매장량이 최소 30억 배럴에서 1백50억 배럴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새로운 대형 유전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유전은 일반 유전들이 해저 최대 2천1백 미터와 2천5백 미터 사이에서 채굴되는 것과는 달리, 3천 미터 깊이의 심해에서 채굴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유전개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깊은 곳의 매장 석유도 채굴이 가능해질 경우 가용 석유자원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지질연구소등 전문기관들은 현재 생산 가능한 석유매장량이 최소 3조 배럴에서 최대 4조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정도 매장량은 매일 8천5백만 배럴의 석유소비가 매년 2%씩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207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2010년까지 석유수요 50% 급증할 것"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전 개발의 어려움과 소비급증으로 예상보다 빨리 석유자원이 고갈되고 가격도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정부는 무엇보다 새로운 유전개발에 오는 2030년까지 30조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에 발견된 걸프 만 유전의 경우처럼 심해 유전에서 석유를 채굴할 경우 생산원가가 급속히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연간 석유 소비량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라 이들 국가의 석유 소비량은 지난 13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우 연간 석유소비량이 지난 2005년 6백90만 배럴이었으나 오는 2010년에는 7백60만 배럴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사 회장은 세계 석유소비량이 10년 이내에 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새로 발견되는 유전의 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어 3조 배럴이상의 매장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지 또한 미지수이다.
실제로 지난 1960년대에 발견된 유전수는 7천여 개였지만 1970년대에는 5천8백여 개로 감소했고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각각 2천5백여 개와 1천6백여 개의 새로운 유전이 발견됐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석유매장량은 1조1천4백 배럴에 그치고 있어 3조 배럴이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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