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김연자,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다
고향 광주 찾았다가 5.18단체 간청받고 흔쾌히 수락
일본에서 활동중인 김연자씨가 27일 저녁 광주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5·18 30주년 부활제에 참석,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로 했다.
20년 만에 고국에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김씨는 고향인 광주를 찾았다가 5·18민중항쟁 30주년 준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최근 5·18 30주년 행사위원회에 전달했고, 이에 5·18 구속부상자회가 부활제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주길 간청하자 흔쾌히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부활제는 5.18민중항쟁30주년기념행사위원회와 (사)5.18구속부상자회가 주최하고, 광주 MBC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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