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동진 콤비, 대표팀 주전 중앙수비수 "OK"
베어벡 감독, 경기 후 인터뷰서 상식-동진 콤비 중용 시사
"김동진과 김상식은 내가 선호하는 중앙수비수들이다."
핌 베어벡 감독은 지난 6일 밤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8-0 대승으로 장식한 직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상식(성남일화)과 김동진(제니트)을 대표팀의 백포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2명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중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베어벡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상식과 김동진을 "선호하눈 중앙수비수들"이라면서 "중앙수비수는 일단 수비를 잘해야 하고 공격을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그런 능력을 지닌 선수를 선호한다"고 밝혀 김동진과 김상식이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임을 밝혔다.
상식-동진 콤비, 공수전환 매끄럽게하는 기술적 능력 높이 평가
또한 베어벡 감독은 " 이들 두 선수는 기술적인 능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김상식이 오른발을 사용하는데 능하고 김동진이 왼발을 사용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을 높이 평가하며 '최상의 조합'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만족감과 신뢰감을 표시했다.
베어벡 감독이 이렇듯 만족감을 표시한 이상 당분간 김상식과 김동진은 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로서 매경기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진은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제2의 유상철'로 불리우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이영표(토트넘)와 함께 대표팀의 왼쪽 윙백 요원으로 선발되어 월드컵 무대를 밟은 바 있다.
지난 2일 이란전에 중앙수비수로 출전한데 이어 대만과의 홈경기에서도 중앙수비수로 출전한 김동진은 수비라인에서 이영표와 유기적인 협력플레이를 펼치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붙박이 왼쪽 윙백 이영표로 인해 주전확보가 불분명했던 대표팀에서의 위치도 중앙수비수 전환으로 인해 주전의 위상을 좀 더 확실하게 굳히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오버래핑에 대한 역할을 끊임없이 요구받는 백포수비라인의 측면 수비수에서 중앙수비수로 전환함으로써 수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도 김동진으로서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셈이다.
김상식, 쉽고 단순하지만 안전한 플레이 '수비의 정석' 보완해야
이란전에서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대만전에 다시 중앙수비수로 선발기용된 김상식은 이 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감, 찜찜한 기억을 털어버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베어벡 감독의 중용의사까지 얻어낸 점은 최대의 수확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전문가들은 김상식이 소속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관계로 수비수로서 단순하고 쉽고 안전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나 베어벡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김상식은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을 빠르고 매끄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정확한 패싱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오래갈 것 같았던 베어벡 감독의 중앙수비수에 관한 고민은 김상식과 김동진이라는 카드로 인해 의외로 쉽게 해답이 찾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두 선수의 중앙수비 조합으로 2경기 밖에는 치르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10월과 11월에 있을 아시안컵 예선은 중동의 난적들을 상대로 벌이는 경기인 만큼 이 2경기를 통해 두 선수는 주전이 될 자격이 있음을 검증해야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확인했듯이 백포가 주류를 이루는 세계축구의 흐름상 백포수비라인의 문제에 있어 선수도 선수이지만 수비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송종국-김상식-김동진-이영표로 이어지는 한국 대표팀의 백포 수비라인이 기복없이 꾸준하게 가동되며 짜임새있는 수비조직력을 갖춰가는 것 만으로도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수비불안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핌 베어벡 감독은 지난 6일 밤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8-0 대승으로 장식한 직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상식(성남일화)과 김동진(제니트)을 대표팀의 백포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2명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중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베어벡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상식과 김동진을 "선호하눈 중앙수비수들"이라면서 "중앙수비수는 일단 수비를 잘해야 하고 공격을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그런 능력을 지닌 선수를 선호한다"고 밝혀 김동진과 김상식이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임을 밝혔다.
상식-동진 콤비, 공수전환 매끄럽게하는 기술적 능력 높이 평가
또한 베어벡 감독은 " 이들 두 선수는 기술적인 능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김상식이 오른발을 사용하는데 능하고 김동진이 왼발을 사용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을 높이 평가하며 '최상의 조합'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만족감과 신뢰감을 표시했다.
베어벡 감독이 이렇듯 만족감을 표시한 이상 당분간 김상식과 김동진은 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로서 매경기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진은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제2의 유상철'로 불리우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이영표(토트넘)와 함께 대표팀의 왼쪽 윙백 요원으로 선발되어 월드컵 무대를 밟은 바 있다.
지난 2일 이란전에 중앙수비수로 출전한데 이어 대만과의 홈경기에서도 중앙수비수로 출전한 김동진은 수비라인에서 이영표와 유기적인 협력플레이를 펼치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붙박이 왼쪽 윙백 이영표로 인해 주전확보가 불분명했던 대표팀에서의 위치도 중앙수비수 전환으로 인해 주전의 위상을 좀 더 확실하게 굳히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오버래핑에 대한 역할을 끊임없이 요구받는 백포수비라인의 측면 수비수에서 중앙수비수로 전환함으로써 수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도 김동진으로서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셈이다.
김상식, 쉽고 단순하지만 안전한 플레이 '수비의 정석' 보완해야
이란전에서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대만전에 다시 중앙수비수로 선발기용된 김상식은 이 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감, 찜찜한 기억을 털어버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베어벡 감독의 중용의사까지 얻어낸 점은 최대의 수확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전문가들은 김상식이 소속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관계로 수비수로서 단순하고 쉽고 안전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나 베어벡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김상식은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을 빠르고 매끄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정확한 패싱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오래갈 것 같았던 베어벡 감독의 중앙수비수에 관한 고민은 김상식과 김동진이라는 카드로 인해 의외로 쉽게 해답이 찾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두 선수의 중앙수비 조합으로 2경기 밖에는 치르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10월과 11월에 있을 아시안컵 예선은 중동의 난적들을 상대로 벌이는 경기인 만큼 이 2경기를 통해 두 선수는 주전이 될 자격이 있음을 검증해야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확인했듯이 백포가 주류를 이루는 세계축구의 흐름상 백포수비라인의 문제에 있어 선수도 선수이지만 수비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송종국-김상식-김동진-이영표로 이어지는 한국 대표팀의 백포 수비라인이 기복없이 꾸준하게 가동되며 짜임새있는 수비조직력을 갖춰가는 것 만으로도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수비불안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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