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봉쇄조치 해제"
항공기 운항 재개, 레바논 복구 본격화될 듯
이스라엘 정부가 7일(현지시간)자로 레바논 영공-영해 봉쇄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제평화군 파견에 맞춰 레바논 봉쇄조치 해제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7일 오후 6시(현지시간)를 기해 국제평화군이 도착함에 따라 레바논의 주요 항만 거점에서 철수해 레바논 봉쇄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7월13일부터 레바논 공항과 항만을 봉쇄했었다.
그동안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봉쇄해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계속 레바논 봉쇄조치를 하던 이스라엘이 입장을 바꾼 것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국제 평화군이 레바논의 주요 공항과 항만에 대한 지휘권을 확보할 준비가 돼있다"며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레바논에 파견돼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은 3천1백명 수준이나 프랑스 병력이 다음 주에 레바논으로 파견되기 시작할 예정이며 이탈리아도 곧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터키 의회도 추가병력을 약속하는 등 조만간 유엔 평화유지군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봉쇄조치 해제로 민간 여객 항공기 운항 재개
레바논에 대한 봉쇄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옴에 따라, 항공기 운행도 곧바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동 항공과 요르단 왕실 항공은 레바논에 여객 항공기를 투입해 왔지만 이스라엘 군의 허가를 받아야 했었다. 영국 항공은 레바논 정부가 안전을 보장함에 따라, 영국-레바논 직항 항공편을 즉시 곧바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레바논 복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후아드 시니오라 레바논 총리는 "만약 봉쇄가 20일간 더 지속됐다면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지난달 31일 60여개 국가와 구호단체들은 스웨덴에서 회의를 갖고 레바논 복구를 위해 9억4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복구활동을 지연시키고 있는 이스라엘의 봉쇄조치를 비난했었다.
이스라엘, 국제평화군 파견에 맞춰 레바논 봉쇄조치 해제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7일 오후 6시(현지시간)를 기해 국제평화군이 도착함에 따라 레바논의 주요 항만 거점에서 철수해 레바논 봉쇄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7월13일부터 레바논 공항과 항만을 봉쇄했었다.
그동안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봉쇄해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계속 레바논 봉쇄조치를 하던 이스라엘이 입장을 바꾼 것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국제 평화군이 레바논의 주요 공항과 항만에 대한 지휘권을 확보할 준비가 돼있다"며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레바논에 파견돼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은 3천1백명 수준이나 프랑스 병력이 다음 주에 레바논으로 파견되기 시작할 예정이며 이탈리아도 곧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터키 의회도 추가병력을 약속하는 등 조만간 유엔 평화유지군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봉쇄조치 해제로 민간 여객 항공기 운항 재개
레바논에 대한 봉쇄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옴에 따라, 항공기 운행도 곧바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동 항공과 요르단 왕실 항공은 레바논에 여객 항공기를 투입해 왔지만 이스라엘 군의 허가를 받아야 했었다. 영국 항공은 레바논 정부가 안전을 보장함에 따라, 영국-레바논 직항 항공편을 즉시 곧바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레바논 복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후아드 시니오라 레바논 총리는 "만약 봉쇄가 20일간 더 지속됐다면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지난달 31일 60여개 국가와 구호단체들은 스웨덴에서 회의를 갖고 레바논 복구를 위해 9억4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복구활동을 지연시키고 있는 이스라엘의 봉쇄조치를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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