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3일 김영국 거사의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실제 어떠한 외압을 가한 일이 없다"며 거듭 부인으로 일관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면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원내대표인 제가 감히 신성한 종교단체인 조계종측에 외압을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점은 조계종측에서 두 번이나 밝힌 바와 같다"며 "따라서 이 점에 관해 앞으로 일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무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도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일, 본인이 그런 적 없다고 밝힌 일을 사실로 가정해놓고 여당 원내대표의 정계은퇴까지 요구한 민주당은 선거에 핏발이 서서 냉정과 평상심을 잃어가고 있다"며 "가설을 전제로 혐의를 씌우고 책임을 묻는다면 민주당 지도부 중에는 과연 자리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라며 애꿎은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민주당이 여당 원내대표의 압력으로 교계가 인사를 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교계의 독자성을 부정하는 위험한 주장"이라며 "민주당의 한 의원이 조계종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을 두고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폄훼한 것은 그것이야말로 교권침해고 불법(佛法)의 권위를 능멸한 것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이처럼 모르쇠와 부인으로 일관하면서도 이번 파문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센 정치적·종교적 후폭풍을 몰고오지 않을까, 내심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무조건 잡아떼자. 국민들은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다 잊어먹는 건망증 환자들이니까... 작전은 참 좋다.국민이 건망증 중증인것도 맞고,.,, 상식이라고 했냐? 너네가 상식이 있는 집단이냐? 무상식의 결정체들이지. 한심한 나라. 국민이란 것이나 정치꾼들이나 그나물에 그밥일세. 한심하고 원통하다. 저런 것들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깝죽대니...
상수야, 왜 고소하지 않냐? 명예훼손 당했다고 수억원씩 손해배상 하는 게 니놈들이 애용하는 수법인데 왜 이 경우엔 고소하지 않느냐고? 검사 출신이라 법으로 상대를 입막음할 수 있을 텐데 왜 법을 이용하지 않냐고? 왜 다른 경우엔 (다른 사람들은)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넌 왜 침묵하겠다고 하냐고?
안씨를 내쳐도 개망나니정권 이미지가 사라질 리 없고 그렇다고 보호하자니 쓸모없는 암덩어리일 뿐이고 참 답답하겠다. 정권구성원 전체가 좌충우돌 우왕좌왕 하는데 정리해줄 참모도 없고 대가리는 철학도 없이 독사마냥 이쯤에서 게이트 같은거 하나만 터지면 정권아웃이다. 한국보수는 정신바짝차려야 할 듯. 도중퇴진이면 차기도 없다. 박공주도 수습 못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