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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석달만에 또 TK 방문

대구경북, 신공항 등 무더기 민원 요청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석달 만에 대구·경북지역을 다시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방문은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의 'TK 발언' 논란 직후이자, 세종시 원안에 대한 대구의 지지가 높은 상황에서 성사된 것이어서, 이 대통령이 TK 민심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지역 각계 인사와 관계부처 장차관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발전전략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조기 건설, 제2원자력 연구원과 스마트(SMART) 원자로 설립 등을 무더기 건의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영남권은 세계와의 접근성 개선 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면서 "급증하는 영남권 장래 항공수요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숙원 사업인 신공항 건설이 이른 시일 안에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공항 입지와 관련해선 "영남권 5개 시.도에서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경제성이 뛰어난 경남 밀양이 입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구시 동구 신서동에 들어서는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 유치와 한국뇌연구원 지역 유치, 대구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도 요청했다. 대구시는 삼성 바이오시밀러와 SK케미칼 등의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국내 원전 최대 집적지인 동해안을 국가 원자력산업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과 영남권에 산업친화형 과학비즈니스 벨트를 지정하는 안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구미공단 내 3D 영상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제안하고 오는 11월 태국에서 열리는 방콕-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이 대통령을 초청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영천3사관학교 졸업식 및 임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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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 0
    베이스타스

    나 이번 경북도지사 차떼기당은 절대 안찍을 거다....

  • 4 0
    오지마라

    국론 분열에 앞장 선 대통령.......ㅉㅉㅉ....거기다 요새 안경까지 끼고 무슨 짖이냐....ㅉㅉ ....생뚱맞게...ㅋ

  • 2 1
    경외하는지도자쥐박

    민족의 태양이신 가카께서 싸가지 없는 놈들을 방문하는구나... 고담놈들 이래도 가카를 외면할거인가 ㅎㅎㅎ

  • 8 0
    one

    불안한가 보쥐....3년후가

  • 10 0
    인간

    이 쉐리 서울은 하나님께 봉헌하고, 충청은 짓밟고, 대구경북은 아양떨고, 여타 지역은 아웃오브 안중이고, 도대체 뭐하는 쉐리냐?

  • 0 0
    tkman

    김관용 지사님, 암만봐도 이번 6월엔 정장식 씨에게 지사자리를 내주는 상황이 벌어질 것만 같은데........으짜까나?

  • 9 0
    겁이 나요.

    불난 집에 부채는 가지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군. 또 다른 분열의 씨앗을
    만들 것 같아서 겁이 난다.
    제발 그냥 조용이 3년 동안 자리나 지키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좋을 것 같은데...

  • 14 0
    검신검귀

    거기가서 뭘 사먹어서 지역경제를 일순간에 회복시키려나? 오뎅,떡볶이,순대..아무튼 마니 쳐먹어라..

  • 14 0
    ㅣㅏ머ㅣ

    뭔가를 또 주겠군. 그리고 똥관이는 그걸 또 지껄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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