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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KT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조정

"부채 대폭 감소 통해 금융 유동성 크게 향상시켜"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사가 KT의 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경쟁 치열로 매출 감소할 경우 하향조정할 수도"

무디스사는 4일 발표한 ‘KT,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KT가 최근 부채를 감소시킴으로써 금융 유동성을 향상시켰다며 “KT의 신용등급은 최근 부채를 큰 폭으로 감소시키는 조치에 따라 금융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사의 신용평가 담당 수석 부사장인 찰스 맥그리거는 “KT가 특히 경쟁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각종 제안, 특히 브로드밴드 분야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KT가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는 점과 부채의 대폭 감소가 등급 전망을 상향시키는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망의 상향조정은 KT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는 무디스사의 기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상향 조정 여부는 무디스사가 한국에서의 경쟁환경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상황이며, KT가 이같은 경쟁압력에 맞서 양호한 금융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확신할 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KT의 신용등급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매출 감소로 인해 이익의 폭이 줄어들면서 하향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며 이같은 압력은 조정된 채무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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