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 총장 "이란, 대화에 응할 준비 돼있다"
선(先) 우라늄 농축 중단은 거부해 미국의 반응 주목
핵 프로그램과 관련, 이란이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주장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을 방문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마흐모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마누세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란 대통령이 이란은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난 총장은 그러나 이와 함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회담 이전에 우라늄 농축활동은 중단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모타키 장관은 "안보리 결의안은 미국과 영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며 "이는 실수이며 오점"이라고 유엔 결의를 비난했다.
이에 앞서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조치 도입과 관련, 유럽연합(EU)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서 유럽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며 유럽의 협조를 촉구했었다. 이에 대해 유럽은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도 "아직 이란에 제재를 도입할 때가 아니다"며 이란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럽 국가들이 즉각적인 제재 조치 도입을 반대하고 이란이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을 방문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마흐모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마누세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란 대통령이 이란은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난 총장은 그러나 이와 함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회담 이전에 우라늄 농축활동은 중단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모타키 장관은 "안보리 결의안은 미국과 영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며 "이는 실수이며 오점"이라고 유엔 결의를 비난했다.
이에 앞서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조치 도입과 관련, 유럽연합(EU)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서 유럽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며 유럽의 협조를 촉구했었다. 이에 대해 유럽은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도 "아직 이란에 제재를 도입할 때가 아니다"며 이란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럽 국가들이 즉각적인 제재 조치 도입을 반대하고 이란이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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