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팔레스타인 사태는 파타당 때문"
"파타당 무장단체의 이스라엘 공격, 인명피해"
하마스 고위 관리가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상황과 관련,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이끌고 있는 파타당과 이들과 관련 있는 무장 세력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하마스와 파타당의 상호 비난이 이어지면서, 연합 정부를 구성하려던 계획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상황, 파타당 소속 무장단체의 책임"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 하마스 대변인 가지 하마드는 지역 신문에 쓴 글을 통해 "가자 지구가 현재 무정부 상태와 무력의 굴레에 고통 받고 있다"고 규정하고 이같은 상황에 대한 책임이 팔레스타인인들 스스로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 년 전 이스라엘군이 철수했을 때 긍정적인 측면은 모두 사라지고 "삶은 지옥이 됐으며 견딜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며 현재 상황을 묘사했다.
하마드는 그러나 "이번 문제의 원인에 대해 이스라엘을 보지 말고 팔레스타인인 스스로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원인이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총리인 이스마일 하니야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원인은 압바스 수반이 속해있는 파타당과 관련된 다수의 무장 단체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실재로 이날 이스라엘은 특수부대가 서안지구에서 알 아크사와 교전을 벌여 무장단체 소속 조직원 2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알 아크사는 파타당 소속 무장단체로 알려져 있다. 반면 하마스는 이미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이후 계속된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공격은 파타당과 관련 있는 무장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하마드는 이어 "우리는 세균들의 멍청함 때문에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들 무장 세력을 멍청한 세균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들 무장 단체가 이스라엘에게 소수의 부상자만을 발생시키는데 그치는 로켓을 발사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죽고 있다며 이들의 전략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난하고 하마스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발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도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가자지구의 검문소 근처를 지나던 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마드는 "현재 팔레스타인은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이번 사태가 팔레스타인에 미친 악영향을 지적하고 "당신들(무장세력)의 선동과 혼란, 총과 칼을 거두고 가자지구에 자비를 베풀라"며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무력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가자지구를 지나가려면 차마 눈을 뜨고 갈 수 없다"며 "곳곳에 무책임한 경찰들과 총을 소지한 어린이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혼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마드의 이같은 주장은 팔레스타인 정치권 내부의 극심한 불신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압바스 수반은 이스라엘 병사 납치로 시작된 이번 사태의 책임이 하마스에게 있다며 거세게 비난해왔기 때문이다. 또 지난 17일에는 하마스와 연합정부 구성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정부 구성은 이뤄지지 않자 그 책임을 하마스에게 돌리며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상황, 파타당 소속 무장단체의 책임"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 하마스 대변인 가지 하마드는 지역 신문에 쓴 글을 통해 "가자 지구가 현재 무정부 상태와 무력의 굴레에 고통 받고 있다"고 규정하고 이같은 상황에 대한 책임이 팔레스타인인들 스스로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 년 전 이스라엘군이 철수했을 때 긍정적인 측면은 모두 사라지고 "삶은 지옥이 됐으며 견딜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며 현재 상황을 묘사했다.
하마드는 그러나 "이번 문제의 원인에 대해 이스라엘을 보지 말고 팔레스타인인 스스로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원인이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총리인 이스마일 하니야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원인은 압바스 수반이 속해있는 파타당과 관련된 다수의 무장 단체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실재로 이날 이스라엘은 특수부대가 서안지구에서 알 아크사와 교전을 벌여 무장단체 소속 조직원 2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알 아크사는 파타당 소속 무장단체로 알려져 있다. 반면 하마스는 이미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이후 계속된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공격은 파타당과 관련 있는 무장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하마드는 이어 "우리는 세균들의 멍청함 때문에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들 무장 세력을 멍청한 세균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들 무장 단체가 이스라엘에게 소수의 부상자만을 발생시키는데 그치는 로켓을 발사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죽고 있다며 이들의 전략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난하고 하마스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발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도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가자지구의 검문소 근처를 지나던 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마드는 "현재 팔레스타인은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이번 사태가 팔레스타인에 미친 악영향을 지적하고 "당신들(무장세력)의 선동과 혼란, 총과 칼을 거두고 가자지구에 자비를 베풀라"며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무력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가자지구를 지나가려면 차마 눈을 뜨고 갈 수 없다"며 "곳곳에 무책임한 경찰들과 총을 소지한 어린이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혼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마드의 이같은 주장은 팔레스타인 정치권 내부의 극심한 불신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압바스 수반은 이스라엘 병사 납치로 시작된 이번 사태의 책임이 하마스에게 있다며 거세게 비난해왔기 때문이다. 또 지난 17일에는 하마스와 연합정부 구성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정부 구성은 이뤄지지 않자 그 책임을 하마스에게 돌리며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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