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30여명 2차로 미국에 추가 망명"
천기원 목사 "태국내 탈북자 1백30명 더 있다"
지난 5월 6명의 탈북자가 최초로 미국으로 입국한 데 이어 30여명의 탈북자들이 추가로 미국으로 망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기원 목사 "태국내 탈북자들도 조만간 미국행"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이 방송과의 28일 인터뷰에서 "지난 5월 미국으로 입국한 6명의 탈북자 뒤를 이어 2진들의 미국 입국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라며 “"숫자는 지난 번보다 3배 정도 많은 25∼30여명 수준으로 이들이 한꺼번에 오게 될 지 따로 올 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두리하나 선교회는 탈북자들의 인권 향상을 목적으로 중국 등 제 3국의 탈북자들을 도와온 민간단체다.
1진으로 들어왔던 한 탈북자의 어머니가 2진에 포함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던 그는 그러나 “이 어머니는 구출 도중 팔려갔다”며 이번엔 포함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천 목사는 "미국 국무부의 엘렌 사우어브레이 인구.난민.이주담당 차관보가 9월 초까지 동남아시아를 방문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인권법에 따라 지난 5월 초 탈북자 6명의 미국 입국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 최근 잇따라 탈북자들의 미국행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렌 국무부 차관보는 지난 21일부터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으며,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순방에 합류해 이들 국가와 탈북자 문제를 주요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태국내 탈북자 1백30명 더 있다"
천 목사는 태국 내 탈북자 1백75명 적발 사태와 관련, "이번에 적발된 1백75명 이외에도 이민국에 잡힌 탈북자들이 1백30명 이상 더 있다"며 “이번에 태국 이민국 수용소로 연행된 탈북자 중 미국행을 원하는 지난 20일 탈북자들과 면담했으며 관련 절차가 끝나면 (이들의) 미국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 이민국에 수용돼 있는 탈북자들도 그동안 태국 정부가 취해왔던 인도주의 적인 차원에서 앞으로 북송이나 중국으로의 송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 목사는 “지난 22일 방콕에서의 탈북자 적발 사태로 태국 당국이 탈북자들의 밀입국을 막기 위해 국경 쪽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탈북자들의 밀입국이 빈번했던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등 국경지대에는 경비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언론에 알려져 중국 쪽에서도 그렇고 라오스 쪽도 그렇고 태국 정부도 그 쪽을 통해 갈려는 사람들의 단속도 심하고 여러 가지 애로 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에 적발된 1백75명의 탈북자중 두리하나 선교회 에서 탈출시킨 탈북자들은 없으며, 당분간 동남아 3국으로 밀입국 하려는 탈북자들은 동남아 국가 사태를 잘 파악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천 목사는 “그동안 중국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버마 라오스 등지를 거쳐 태국에 밀입국하면 거의 모두 한국으로 무사히 들어갔다”며 “이번 사태는 태국의 한인 교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인원이 자꾸 늘어나다 보니 탈북자들이 방심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기원 목사 "태국내 탈북자들도 조만간 미국행"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이 방송과의 28일 인터뷰에서 "지난 5월 미국으로 입국한 6명의 탈북자 뒤를 이어 2진들의 미국 입국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라며 “"숫자는 지난 번보다 3배 정도 많은 25∼30여명 수준으로 이들이 한꺼번에 오게 될 지 따로 올 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두리하나 선교회는 탈북자들의 인권 향상을 목적으로 중국 등 제 3국의 탈북자들을 도와온 민간단체다.
1진으로 들어왔던 한 탈북자의 어머니가 2진에 포함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던 그는 그러나 “이 어머니는 구출 도중 팔려갔다”며 이번엔 포함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천 목사는 "미국 국무부의 엘렌 사우어브레이 인구.난민.이주담당 차관보가 9월 초까지 동남아시아를 방문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인권법에 따라 지난 5월 초 탈북자 6명의 미국 입국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 최근 잇따라 탈북자들의 미국행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렌 국무부 차관보는 지난 21일부터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으며,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순방에 합류해 이들 국가와 탈북자 문제를 주요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태국내 탈북자 1백30명 더 있다"
천 목사는 태국 내 탈북자 1백75명 적발 사태와 관련, "이번에 적발된 1백75명 이외에도 이민국에 잡힌 탈북자들이 1백30명 이상 더 있다"며 “이번에 태국 이민국 수용소로 연행된 탈북자 중 미국행을 원하는 지난 20일 탈북자들과 면담했으며 관련 절차가 끝나면 (이들의) 미국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 이민국에 수용돼 있는 탈북자들도 그동안 태국 정부가 취해왔던 인도주의 적인 차원에서 앞으로 북송이나 중국으로의 송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 목사는 “지난 22일 방콕에서의 탈북자 적발 사태로 태국 당국이 탈북자들의 밀입국을 막기 위해 국경 쪽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탈북자들의 밀입국이 빈번했던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등 국경지대에는 경비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언론에 알려져 중국 쪽에서도 그렇고 라오스 쪽도 그렇고 태국 정부도 그 쪽을 통해 갈려는 사람들의 단속도 심하고 여러 가지 애로 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에 적발된 1백75명의 탈북자중 두리하나 선교회 에서 탈출시킨 탈북자들은 없으며, 당분간 동남아 3국으로 밀입국 하려는 탈북자들은 동남아 국가 사태를 잘 파악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천 목사는 “그동안 중국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버마 라오스 등지를 거쳐 태국에 밀입국하면 거의 모두 한국으로 무사히 들어갔다”며 “이번 사태는 태국의 한인 교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인원이 자꾸 늘어나다 보니 탈북자들이 방심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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