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후 최초로 '헬기부대' 아프간 파병
외교차관보 "파르완주로 파병, 헬기이동이 가장 안전"
정부가 아프간에 재파병을 하면서 베트남전 이후 최초로 헬기부대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할 지역을 둘러보고 귀국한 정부합동실사단장인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전후 최초로 헬기부대를 파견할 것이란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헬기부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지에서 대부분의 피해가 육상 이동 중에 발생하고 있다. 왜냐하면 특히 파르완주 같으면 탈레반세력이 조직적으로 침투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대개 육상이동 중에 폭탄 등에 의한 공격이 있다. 그래서 육상이동 중에 안전을 보다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중이동을 하는 방안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 현지 다국적군의 일반적 판단"이라며 "그래서 그 문제도 우리 인력의 안전을 위해서 검토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헬기부대 파병을 거의 기정사실화했다.
이 차관보는 파병지와 관련해선 "우리 정부가 당초부터 생각했던 후보지 중에 파르완주를 가장 유력하게 생각해왔었고 실사결과도 마찬가지로 결론에 도달했다"며 미국 바그람공군기지가 위치한 파르완주를 사실상 파병지로 확정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이 원해서 파르완주로 결정한 거냐는 질문에 대해선 "원한다기보다는 우리의 희망표명에 대해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답해, 미국과 이미 합의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파르완주는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곳에 있다. 카불 바로 북쪽에 있고, 우리로 따지면 경기북부정도에 해당되는 지역이고 그래서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이고 그래서 미국의 최고기지인 바그람공군기지가 그곳에 위치하고 있다"며 "그만큼 전략적인 중요성 때문에 국제안보지원군이 집중적으로 안정화작업을 하고 있는 지방"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파병규모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언론이나 국민들께서 인식하시는 수준을 초과하는 정원은 없을 것이고 대체로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상식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최근에 언론에서 300명 내외 식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대체로 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예상 밖의 규모가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군 일각의 여단급 파병 주장을 일축했다.
파병할 지역을 둘러보고 귀국한 정부합동실사단장인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전후 최초로 헬기부대를 파견할 것이란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헬기부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지에서 대부분의 피해가 육상 이동 중에 발생하고 있다. 왜냐하면 특히 파르완주 같으면 탈레반세력이 조직적으로 침투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대개 육상이동 중에 폭탄 등에 의한 공격이 있다. 그래서 육상이동 중에 안전을 보다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중이동을 하는 방안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 현지 다국적군의 일반적 판단"이라며 "그래서 그 문제도 우리 인력의 안전을 위해서 검토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헬기부대 파병을 거의 기정사실화했다.
이 차관보는 파병지와 관련해선 "우리 정부가 당초부터 생각했던 후보지 중에 파르완주를 가장 유력하게 생각해왔었고 실사결과도 마찬가지로 결론에 도달했다"며 미국 바그람공군기지가 위치한 파르완주를 사실상 파병지로 확정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이 원해서 파르완주로 결정한 거냐는 질문에 대해선 "원한다기보다는 우리의 희망표명에 대해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답해, 미국과 이미 합의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파르완주는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곳에 있다. 카불 바로 북쪽에 있고, 우리로 따지면 경기북부정도에 해당되는 지역이고 그래서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이고 그래서 미국의 최고기지인 바그람공군기지가 그곳에 위치하고 있다"며 "그만큼 전략적인 중요성 때문에 국제안보지원군이 집중적으로 안정화작업을 하고 있는 지방"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파병규모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언론이나 국민들께서 인식하시는 수준을 초과하는 정원은 없을 것이고 대체로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상식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최근에 언론에서 300명 내외 식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대체로 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예상 밖의 규모가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군 일각의 여단급 파병 주장을 일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