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한나라당-언론도 '바다이야기' 책임 있다"
'공동책임론' 전개하며 국면전환 시도
'바다이야기' 파문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과 언론에 대해서도 공동책임론을 펴며 반격에 나섰다.
김한길 "정부와 여야 정치권, 언론 모두의 책임이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가진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정책집행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점과 도박성 게임물을 제어하기 위한 법안을 잠재워두고 있던 국회의 책임도 매우 크다"고 여야 공동책임론을 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을 겨냥,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은 사학법을 빌미로 다른 모든 법안을 발목잡고 있는데 지난번 학교에서 대형 급식사고가 터지니까 뒤늦게 학교급식법을 통과시켜줬듯이 이제 바다이야기가 터졌으니 사행성산업감독위원회법을 이번 회기에 통과시켜줄 지도 모르겠다고 기대한다"며, 우회적으로 '바다이야기' 파문의 한 책임이 한나라당에 있음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언론을 향해서도"사전에 경고음을 제대로 못 울린 대부분의 언론도 언론의 사회기능을 다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정부와 여야 정치권, 언론이 두 눈 부릅뜨고 각각 제 역할을 다 했다면 이런 이야기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준-이계진 의원 등 문광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책임론을 펴기도 했다.
허동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형준 의원은 지난 해 문광위 법안소위에서 '1만 4천개 업소가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걸 이용하는 수백만이 있는데 그걸 사행성 하나의 규정으로 전부 원점으로 되돌리겠다는 건데 그것은 정말로 무책임한 행동이다'라고 말했고, 이계진 의원도 '6개월 넘게 게임을 개발한 업체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데 심의만 2, 3개월이 걸리니 분통이 터진다'고 주장했다"며 "한나라당은 무슨 커다란 권력형 게이트처럼 이야기하지만 이 사안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정책적인 대안을 시급히 마련할 사안이지 네탓 내탓 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한길 "정부와 여야 정치권, 언론 모두의 책임이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가진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정책집행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점과 도박성 게임물을 제어하기 위한 법안을 잠재워두고 있던 국회의 책임도 매우 크다"고 여야 공동책임론을 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을 겨냥,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은 사학법을 빌미로 다른 모든 법안을 발목잡고 있는데 지난번 학교에서 대형 급식사고가 터지니까 뒤늦게 학교급식법을 통과시켜줬듯이 이제 바다이야기가 터졌으니 사행성산업감독위원회법을 이번 회기에 통과시켜줄 지도 모르겠다고 기대한다"며, 우회적으로 '바다이야기' 파문의 한 책임이 한나라당에 있음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언론을 향해서도"사전에 경고음을 제대로 못 울린 대부분의 언론도 언론의 사회기능을 다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정부와 여야 정치권, 언론이 두 눈 부릅뜨고 각각 제 역할을 다 했다면 이런 이야기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준-이계진 의원 등 문광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책임론을 펴기도 했다.
허동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형준 의원은 지난 해 문광위 법안소위에서 '1만 4천개 업소가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걸 이용하는 수백만이 있는데 그걸 사행성 하나의 규정으로 전부 원점으로 되돌리겠다는 건데 그것은 정말로 무책임한 행동이다'라고 말했고, 이계진 의원도 '6개월 넘게 게임을 개발한 업체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데 심의만 2, 3개월이 걸리니 분통이 터진다'고 주장했다"며 "한나라당은 무슨 커다란 권력형 게이트처럼 이야기하지만 이 사안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정책적인 대안을 시급히 마련할 사안이지 네탓 내탓 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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