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출신 최구식 의원 "<조선> 후원금 보도, 황당"
'국회 책임론'에 국회 문광위 의원들 해명에 급급
'바다이야기' 사태와 관련, '국회책임론'이 제기되자 24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은 적극 방어에 나섰다.
이날 오전 열린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상발언을 한 의원은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박 의원은 일부 언론을 통해 지난해 11월 문광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성인오락실 강력 단속 방침에 제동을 건 사실이 속기록을 통해 드러난 것과 관련, "일부 언론을 보면 문화관광부가 (사행성 게임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조치를 취하려고 했는데 의원들이 마치 규제에 반대한 것처럼 보도돼 문화관광위원회의 명예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정책 실패가 문광위로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광부 관계자에게 "정부가 성인아케이드 게임을 진흥하는 정책을 편 것이 잘못된 것이더냐"고 물은 뒤 "나는 (단속이) 성인용 게임 산업 전체에 타격을 주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당 정병국 의원도 "이런 상황을 그대로 넘어간다면 문광위원들이 뭔가 받은 것이 아닌가 국민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임시국회 내에 공식적으로 사행성 게임 관련 정책 청문회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사행성 게임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받은 후원금 문제를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1백5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김재홍 열린우리당 의원은 "정치는 과정이다. 과정과 절차만 합리적이고 문제될 것이 없지 않느냐"며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이상 (우리에게 누가) 그때 이렇게 주장했다고 말해도 혼란에 빠져들 필요없이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가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백50만원은 내가 받은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김재홍 의원 후원회가 받은 것"이라며 "왜 일면식도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 후원을 했느냐 하면 내 정책에 지지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공식 후원금 문제 삼으면 비공식적으로 법 외로 하자는 것이냐"며 "나도 기자출신인데 (후원금 보도를 보고) 황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의 후원금 기사는 <조선일보>가 가장 먼저 보도했었다.
최 의원은 또 "사행성 게임 문제와 관련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두 밝혀져야 한다"며 "정병국 의원의 정책청문회 제안은 적극 받아들일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의원들이 앞다퉈 해명에 나서자 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은 "물론 의원님들이 답답한 심정을 말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회의시간이 10인데 11시 반이 되도록 결산심사는 못하고 의사진행발언만 반복하느냐"며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니 민망한 일로 나를 끝으로 의사진행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열린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상발언을 한 의원은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박 의원은 일부 언론을 통해 지난해 11월 문광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성인오락실 강력 단속 방침에 제동을 건 사실이 속기록을 통해 드러난 것과 관련, "일부 언론을 보면 문화관광부가 (사행성 게임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조치를 취하려고 했는데 의원들이 마치 규제에 반대한 것처럼 보도돼 문화관광위원회의 명예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정책 실패가 문광위로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광부 관계자에게 "정부가 성인아케이드 게임을 진흥하는 정책을 편 것이 잘못된 것이더냐"고 물은 뒤 "나는 (단속이) 성인용 게임 산업 전체에 타격을 주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당 정병국 의원도 "이런 상황을 그대로 넘어간다면 문광위원들이 뭔가 받은 것이 아닌가 국민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임시국회 내에 공식적으로 사행성 게임 관련 정책 청문회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사행성 게임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받은 후원금 문제를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1백5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김재홍 열린우리당 의원은 "정치는 과정이다. 과정과 절차만 합리적이고 문제될 것이 없지 않느냐"며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이상 (우리에게 누가) 그때 이렇게 주장했다고 말해도 혼란에 빠져들 필요없이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가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백50만원은 내가 받은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김재홍 의원 후원회가 받은 것"이라며 "왜 일면식도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 후원을 했느냐 하면 내 정책에 지지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공식 후원금 문제 삼으면 비공식적으로 법 외로 하자는 것이냐"며 "나도 기자출신인데 (후원금 보도를 보고) 황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의 후원금 기사는 <조선일보>가 가장 먼저 보도했었다.
최 의원은 또 "사행성 게임 문제와 관련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두 밝혀져야 한다"며 "정병국 의원의 정책청문회 제안은 적극 받아들일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의원들이 앞다퉈 해명에 나서자 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은 "물론 의원님들이 답답한 심정을 말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회의시간이 10인데 11시 반이 되도록 결산심사는 못하고 의사진행발언만 반복하느냐"며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니 민망한 일로 나를 끝으로 의사진행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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