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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 집단휴업' 여부 29일에 결정

전국휴교령 발동에는 부정적, 아파트밀집 지역 등 휴교 검토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창궐로 학생들이 무더기 감염되자 아파트 밀집지역 등에 대한 '지역 집단휴업' 여부를 29일중 결정키로 했다.

교과부는 이날 오전 이주호 교과부 차관 주재로 김우주 고려대 교수 등 신종플루 관련 전문가들, 학교장, 학부모 등 학교 관계자를 중심으로 휴업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2시부터는 전문가 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중심으로 부내 관련 실국장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어 이날 저녁 8시에는 교과부 신종 인플루엔자대책반장인 장기원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전국 16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시도 및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29일 보건복지가족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거쳐 집단휴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 등이 학생들이 백신을 맞을 때까지 향후 2~3주 전국휴교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나 다음달 12일 수능시험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전국휴교령 발동에는 부정적이며, 대신 초고밀도 아파트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역별 집단휴업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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