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남녀 단체전 싹쓸이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첫 출전서 값진 은메달
한국 양궁이 울산에서 열린 2009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리커브 단체전을 동시 석권하며 기염을 토했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창환(두산중공업)-임동현(청주시청) 등 3명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8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222-220, 2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자팀은 단체전 5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3엔드까지 프랑스에 167-165로 앞섰지만, 4엔드 첫 세 발에서 부진해 192-19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마지막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으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창환은 자신의 순서인 3엔드 5발째를 과녁 정중앙에 설치된 카메라를 깨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은 주현정(현대모비스)-윤옥희(예천군청)-곽예지(대전체고)가 출전, 일본에 224-209, 15점차의 낙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4연패를 이뤄냈다.
특히 현재 고등학생으로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대표팀의 막내 곽예지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언니들의 손을 잡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주현정-곽예지-윤옥희가 차례대로 활을 잡은 한국팀은 6발을 쏜 1엔드에 55-54,1점 차로 앞섰지만 2엔드에서 113-106, 7점 차로 벌렸다. 3엔드에서는 점수차는 10점 차로 더 벌어졌다. 한국은 4엔드에서도 편안한 경기운영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여자 컴파운드(양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 단체전 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서정희(청원군청)-권오향(울산남구청)-석지현(한국체대)이 출전한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러시아를 맞아 한때 8점차까지 앞서 갔으나 경기 막판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209-215로 역전패, 분루를 삼켰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창환(두산중공업)-임동현(청주시청) 등 3명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8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222-220, 2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자팀은 단체전 5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3엔드까지 프랑스에 167-165로 앞섰지만, 4엔드 첫 세 발에서 부진해 192-19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마지막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으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창환은 자신의 순서인 3엔드 5발째를 과녁 정중앙에 설치된 카메라를 깨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은 주현정(현대모비스)-윤옥희(예천군청)-곽예지(대전체고)가 출전, 일본에 224-209, 15점차의 낙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4연패를 이뤄냈다.
특히 현재 고등학생으로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대표팀의 막내 곽예지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언니들의 손을 잡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주현정-곽예지-윤옥희가 차례대로 활을 잡은 한국팀은 6발을 쏜 1엔드에 55-54,1점 차로 앞섰지만 2엔드에서 113-106, 7점 차로 벌렸다. 3엔드에서는 점수차는 10점 차로 더 벌어졌다. 한국은 4엔드에서도 편안한 경기운영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여자 컴파운드(양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 단체전 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서정희(청원군청)-권오향(울산남구청)-석지현(한국체대)이 출전한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러시아를 맞아 한때 8점차까지 앞서 갔으나 경기 막판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209-215로 역전패,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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