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조선일보> "MB 말, 누가 믿나"
MB의 "과외로 대학 가는 시대 마감하겠다" 힐난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 발언을 거론한 뒤, "국민이 대통령을 믿는다면 과외받는 학생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이 대통령을 믿지 않는다면 과외는 여전히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우리 국민은 과연 이명박대통령을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라며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말의 성찬이나, 당위적인 말의 나열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비꼬았다.
이날자 <조선일보>도 신경무 화백의 만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딸에게 "아빠가 꼭!"이라며 사교육시대를 끝내겠다고 호언하는 장면을 그린 뒤 '대통령 딸도 안 믿는다던데...'라고 적은 뒤, 이 대통령이 고교생들에게 "대통령 할아버지가 꼭!"이라고 말하자 학생들이 "넌 믿냐?"라고 서로 묻는 장면을 그리며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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