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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盧전대통령 조문객 4만명 돌파

부산역 분향소에 시민들 장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4일째인 26일,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는 약 4만명 이상이 곳곳의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부터 부산역 광장과 해운대구 벡스코(BEXCO) 1층 전시장에 노 전 대통령의 공식 분향소가 설치된뒤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과 각 실.국장, 제종모 시의회 의장 등이 헌화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고 있다.

부산역 분향소는 26일 오전 11시 현재 모두 1만5천400여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으며 벡스코 분향소에도 같은 시각 기준 4천600여명이 찾았다.

부산역 광장 분향소에서는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친노 인사들이 분향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개성고(옛 부산상고) 총동창회가 23일부터 마련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장학회관 5층에 마련한 분향소에도 동문을 비롯한 재학생, 일반 시민들이 몰리는 등 나흘 동안 모두 6천여명이 다녀갔다.

또 범어사 설법전 분향소에도 3일간 최소 1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들렀으며 부산진구 전포동의 남경빌딩 3층 사무실에 설치된 민주당 부산시당 분향소엔 4천명 이상이 찾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결정된 후 각 시도에서 마련한 분향소가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장례가 엄수될 때까지 분향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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