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미국 500대기업 수익 85% 격감, 사상최악"
"500대기업, '어닝 디프레션'에서 벗어나지 못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 미국의 500대 기업의 수익이, 집계가 시작된 지난 55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경기 침체의 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포천은 19일자 최신호에서 올해 500대 미국 기업을 발표하면서 이들의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84.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익 총액으로는 지난해 6천450억달러이던 것이 올해는 989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은 "미 500대 기업 수익이 연간 기준으로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포브스 집계가 시작된 지난 55년 동안 처음"이라면서 "지난 2006년 평균 수익을 1달러로 치면 이번에는 13센트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경기 악화가 워낙 급박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대처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따라서 "500대 기업도 '어닝 디프레션'에서 헤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포천은 침체의 타격이 예상대로 금융과 자동차 쪽이 가장 컸다면서 500대 기업에 오른 금융사의 손실 총액이 2천143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AIG 한 군데만도 993억달러에 달했음을 상기시켰다.
포천의 올해 미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엑손 모빌이 월 마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월 마트는 지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엑손 모빌에 밀렸다. 엑손 모빌은 이로써 3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포천은 19일자 최신호에서 올해 500대 미국 기업을 발표하면서 이들의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84.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익 총액으로는 지난해 6천450억달러이던 것이 올해는 989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은 "미 500대 기업 수익이 연간 기준으로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포브스 집계가 시작된 지난 55년 동안 처음"이라면서 "지난 2006년 평균 수익을 1달러로 치면 이번에는 13센트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경기 악화가 워낙 급박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대처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따라서 "500대 기업도 '어닝 디프레션'에서 헤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포천은 침체의 타격이 예상대로 금융과 자동차 쪽이 가장 컸다면서 500대 기업에 오른 금융사의 손실 총액이 2천143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AIG 한 군데만도 993억달러에 달했음을 상기시켰다.
포천의 올해 미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엑손 모빌이 월 마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월 마트는 지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엑손 모빌에 밀렸다. 엑손 모빌은 이로써 3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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