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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전북의원들 “정동영 고향 출마 당연”

“정세균 지도부, 밴댕이 소갈머리 정치하나”

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전·현직 도·시·군 의원 66명은 2일 “정세균 지도부는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리라”고 정동영 전 장관의 고향 공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동영 측의 세몰이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 전 장관이 4.29 전주 덕진 재보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로, 정 전 장관의 덕진 출마는 이 지역 대다수 유권자들의 바람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당권파를 겨냥, “지도부와 친노 386의원들이 정 전 장관의 덕진 출마를 저지하는데 당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현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는 데 쏟아야 할 힘을 정 전 장관의 정계복귀를 막는데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당 지도부가 현 정권 견제에 힘을 보태겠다는 정 전 장관을 뿌리치는 것은 협량정치의 극치”라며 “이런 ‘밴댕이 소갈머리 정치’를 계속하는 한 (정 전 장관이) ‘소중한 자산’이라는 말은 한낱 사탕발림에 불과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들은 또 “정 전 장관의 덕진 선거구 공천을 배제하려는 것은 민주당이 민심과 괴리되어 있는 많은 사례 중의 하나”라며 “화석처럼 굳어진 민주당의 10%대 지지율은 이런 형태의 당 운영에서 비롯됐음을 지적해두고자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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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6
    민주당 지지자

    정동영 출마를 주장하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오?
    정동영 출마를 주장하는 소신이 있다면 당당하게 밝혀보시오...

    정동영 지지가 여론이 아닌데 여론이라고 우기는 아전인수는 또 무엇에 근거한 것이오?

    언론질이나 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는 짓은 그만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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