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행정관들, 업자에게 향응-성접대 받아
방통위 관계자도 함께 케이블업자로부터 향응 받아
청와대 행정관이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행정관과 또다른 행정관이 당일 방송통신위원회 중간간부와 함께 케이블업자로부터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 성매매가 아니라 이해관계가 있는 업자로부터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일 경우, 권력 최고핵심부에서 부패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중차대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30일 <한겨레>에 따르면,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에서 방송통신 업무를 담당하는 김모·장모 행정관은 지난 24일 밤 서울 신촌네거리에 있는 ㄷ룸살롱에서 방통위 신아무개 과장, 케이블업체인 ㅌ사 관계자와 술을 마셨다. 김 행정관은 옛 방송위원회 출신으로,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어 케이블업계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장 행정관과 신 과장 등 세 사람은 술을 마신 뒤 모두 인근 숙박업소로 룸살롱 여종업원 3명과 함께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룸살롱의 여종업원 ㅇ씨는 이날 <한겨레>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한 사람이 나머지 세 사람을 접대하는 자리였다”며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만 경찰에 적발됐고 다른 한 사람은 만취해 숙박업소에서 곧 나와 귀가하는 바람에 적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종원은 이어 또다른 사람은 방문을 잠근 채 방 안에 숨어있어 경찰 단속을 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성매매 단속을 위해 잠복근무를 하다 룸살롱에서 숙박업소로 이동하는 김 행정관과 여종업원의 차량을 뒤쫓아 성매매 현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김 행정관은 “숙박업소에서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룸살롱 비용은 ㅌ사 관계자가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겨레>는 이와 함께 청와대 행정관들이 향응을 접대받은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룸살롱 내부 사진을 싣기도 했다.
단순 성매매가 아니라 이해관계가 있는 업자로부터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일 경우, 권력 최고핵심부에서 부패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중차대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30일 <한겨레>에 따르면,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에서 방송통신 업무를 담당하는 김모·장모 행정관은 지난 24일 밤 서울 신촌네거리에 있는 ㄷ룸살롱에서 방통위 신아무개 과장, 케이블업체인 ㅌ사 관계자와 술을 마셨다. 김 행정관은 옛 방송위원회 출신으로,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어 케이블업계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장 행정관과 신 과장 등 세 사람은 술을 마신 뒤 모두 인근 숙박업소로 룸살롱 여종업원 3명과 함께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룸살롱의 여종업원 ㅇ씨는 이날 <한겨레>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한 사람이 나머지 세 사람을 접대하는 자리였다”며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만 경찰에 적발됐고 다른 한 사람은 만취해 숙박업소에서 곧 나와 귀가하는 바람에 적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종원은 이어 또다른 사람은 방문을 잠근 채 방 안에 숨어있어 경찰 단속을 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성매매 단속을 위해 잠복근무를 하다 룸살롱에서 숙박업소로 이동하는 김 행정관과 여종업원의 차량을 뒤쫓아 성매매 현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김 행정관은 “숙박업소에서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룸살롱 비용은 ㅌ사 관계자가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겨레>는 이와 함께 청와대 행정관들이 향응을 접대받은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룸살롱 내부 사진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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