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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내 '주식부자들' 골병

류철호 55억, 유인촌 24억 줄어. 李대통령 최대 재력가

불황에 따른 주가 급락 여파로 지난해 행정부 고위공직자 5명 중 2명의 재산이 줄어들었으나, 평균적으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중앙부처 1급 이상과 지자체장 및 광역의원, 교육감.교육위원 등 1천782명의 지난해 말 현재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1년전보다 재산이 감소한 사람이 40.5%인 72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1인의 평균 재산액은 2007년 말 12억6천900만원에서 작년 말 12억9천700만원으로 2천800만원(2.2%) 증가했다.

재산이 급감한 인사들은 대부분 '주식부자들'이었다.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등으로 지난해 총 55억7천179억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해 감소액 순위 1위에 올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펀드평가액 하락 등으로 지난해 24억3천308만원이 감소했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같은 이유 등으로 15억1천461만원이 줄었다.

행정부내 최고 재산 보유자는 변함없이 이명박 대통령으로, 건물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4억4천여만원이 늘었다며 총 356억9천1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하지만 재산을 사회환원하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승수 국무총리 역시 보유토지 공시지가 상승을 이유로 7천581만원 늘어난 23억2천87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255억8천617만원), 이종학 서울시의원(185억3천458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16명의 광역 시.도단체장 중에서는 9명의 재산이 줄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펀드 평가액 하락으로 주식투자에서 5억원을 손해 봤으나 강남구 대치동 집 등 부동산값이 올라 2억원 가량 준 53억5천159만원을 신고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약 3천만원이 늘어난 12억9천149만원을 신고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급여저축 등으로 8천만원 정도 증가했다며 3억926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신고 과정에서는 행정부 내 전체 공개 대상자(1천782명)의 31%가 직계존비속 1명 이상의 재산내역을 고지하지 않아, 재산공개에 여전히 미온적인 공직자들이 많음을 보여줬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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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14
    a1fvw9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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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14
    그들만의 세상

    갑자기 뉴스들이 펑펑터지는구나
    장자연리스트는 이대로 묻히는건가...항상 그래왔듯이...ㅠㅠ...그 놈은 도저히 성역인거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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