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로켓 발사시 PSI 전면참여"
"그동안 검토할 것이라 했는데 이젠 검토 중이 낫겠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또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경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라는 차원에서 우리는 앞으로는 PSI 전면참여를 검토해 나가고 있다"며 "그동안 검토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검토 중에 있다고 하는 편이 더 낫겠다"고 말했다.
그는 '로켓발사후 PSI에 대한 검토논의가 더 수위가 높아지고 구체화될 수 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보면 되겠다"고 답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쭉 말했듯 PSI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우리 한반도 상황을 고려할 때 일부 참여만 하고 있는데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한반도 상황에 변화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더욱 더 검토를 해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문 대변인은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23~25일 중국을 방문, 우다웨이 중국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위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6자회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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