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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유씨 사무실앞 쓰레기통에서 문건 발견"

"찢어진 사본 발견해 6시간에 걸쳐 복구"

고 장자영 문건을 최초로 보도했던 KBS가 18일 문건을 전 매니저였던 유장호씨 사무실 앞 쓰레기통에서 발견했다며 제보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KBS 1TV <뉴스9>은 이날 밤 문건 입수 경위와 관련, "13일 오후 5시 30분 유장호 씨 기획사 사무실 집 앞에서 100리터의 쓰레기봉투 맨 위에서 불에 타다 남은 문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KBS는 이어 "9시 뉴스가 방영되는 시간인 오후 9시경 현장을 다시 찾아가 처음 발견한 쓰레기봉투 맨 밑에서 갈기갈기 찢어진 사본을 발견해 6시간에 걸쳐 이를 복구했다"며 "복원된 문건은 유 씨가 가지고 있던 사본 4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장자연 자살경위를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KBS는 쓰레기봉투에서 종이조각과 사본을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경찰이 조사한 바와 다르다"고 말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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