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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재보선 정쟁화 막기 위해 불출마"

"靑에 MB 정례회동 요구했는데 아직 답 못받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재보선이 정쟁화되는 것을 막는 길"이라며 4.29 재보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박 대표는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재보선에는 나서지 않겠다. 지금은 전 국민이 경제살리기에 심혈을 갖춰야 할 때고, 특히 대통령부터 국민들이 한덩어리가 돼서 오로지 경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제가 짧은 휴가지만 부인과 함께 경상북도 북부지방을 좀 여행했다"며 "낙동강 바람을 씌며 평상에 앉아 막걸리를 먹고 있는데 집사람이 저보고 '저 유유히 흐르는 장강처럼 인생도 그렇게 사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낙동강을 한번더 쳐다봤다. 참 평온하게 유유히 잘 흘러가더라. 그래서 저도 그렇게 사는게 좋겠다 생각했다"며 부인의 만류가 결정적 계기가 됐음을 밝혔다.

그는 '10월 재보선도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10월에 재보선이 있을지 없을 지 하늘만이 안다"며 "그런 걸 가지고 지금부터 국민앞에 이야기하기는 좀 빠르지 않나?"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이 연기된 데 대해 "저는 지난주부터 금주에 한번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고 신청했는데 그 이후에 답을 듣지 못했다"며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박 대표가 이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재보선 출마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이 대통령이 만나주지 않으며 사실상 출마에 부정적 견해를 표명함에 따라 박 대표가 결국 출마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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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2
    박사

    웃긴다
    개나라당의 역사가 늘 그렇듯이 구성원들 하나하나가 꼭 저질 코미디를 보는것 같지 않나. 개영삼이떄부터 온갖 권모술수로 권력의 언저리에서 맴돌던 그런 인간이 아직까지도 상라서 노망부리는 꼴을 보자니 한심하다

  • 3 2
    111

    왜 나오지 않냐....
    음담패설 해놓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해.....
    어느 때인데..... 연예인 하나 자살해서 세상을 뒤집어놓았는데'

  • 3 2
    111

    잃어버린 10년 과연 무었이었나.
    ㅋ 돈 권력 권위. 독재.10년전 탐욕으로 망햇으면 또 탐욕...
    10년전 북한과 틀리다 ㅋㅋ

  • 2 1
    111

    출마해봤자 ....낙선...왠 개쪽이야...... ㅋ 현 18대 한나라당의원들 19대 무더기로 정계은퇴.ㅋ
    자존심. 충격 ~~ 10월에도 나오라...
    ㅋ 2012년에 나와라....... 개쪽 ...
    넌 이미 정계은퇴자. 시간이 날짜가 지나갈수록
    여론이 악화 ㅋㅋ

  • 3 3
    ㅋㅋㅋ

    나가봤자 떨어지는 게 뻔한데 왜나가?
    나가서 개쪽 당하느니 점잖떨고 있는게 훨 났지.
    이럴 때는 머리가 잘 굴러가는군

  • 6 2
    지나가다

    그럼 그렇지....등신...
    명바기 같은 넘들만 득실대니...나가 봤자 떨어질 거 같으니 중간이나 가겠다는 얕은 꼼수부리는데...그런다고 니들 국가 말아먹은 거 어디 안간다...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고 하늘 없다...라고 씨부리는 등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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