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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용산 철거민, 알카에다와 다를 바 없어"

장제원 "경찰 할 일 했고, 장관은 책임없어"

경찰 출신의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다 함께 죽자’는 알카에다식 자살폭탄테러와 다를 것이 없다"며 용산 철거민들을 알카에다에 비유, 논란을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 날 오전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 "국과수 조사·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것처럼, 이번 참사는 농성자들이 건물과 그 주변에 시너를 뿌렸고, 진압하는 경찰특공대에게 무차별적으로 시너를 뿌린 뒤, 망루 4층에서 시너가 뿌려져 있는 3층 계단으로 화염병을 던져 발생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농성자들이 뿌리는 시너를 뒤집어 쓴 채 화염병과 벽돌을 맞아가며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한 경찰관을 누가 비난할 수 있겠나"라며 "화염병을 던지면 화염이 폭발해 다 죽는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화염병을 던진 이 사람들을 비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인질범이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경찰이 피해자를 구출하기 위해 접근하자 인질범이 ‘너 죽고 나죽자!’식으로 폭탄을 터트려 인질범과 경찰관이 모두 죽었다"며 "이런 경우에 피해자를 구출하러온 경찰관에게 인질범이 죽었으니 무조건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 할 수 있겠나"라며 철거민을 인질범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용산 참사의 경우 경찰은 자살폭탄테러를 예상할 수 없었다고도 볼 수 있으며,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사람들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도 "전국철거민연합이라는, 좌파도 포기한 불법폭력집단이 힘없는 세입자의 양의 탈을 쓰고 국가 대혼란과 참사를 야기하였고 급기야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저버리게했다"며 "이는 국가 권력의 폭력에 의한 비극이 아니라 반국가세력의 불법집단 폭력에 따른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대통령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이는 어떡하든 대통령을 굴복시키려는 떼쓰기에 불과하며, 정치적 야욕과 민생을 맞바꾸려하는 무한 이기주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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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9 8
    ㅋㅋ

    이명박 만세’를 부르거나, 촛불 들고 잡혀가거나...
    뒤늦게 인터넷을 서핑하다 희한한 기사를 봤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괜히 아까운 사람이 나간다"고 말했다는 얘기. 이런 말도 나온다. 생방송 원탁대화를 결정했을 당시, 이 대통령이 "용산 사고가 일어 날려면 늦게 나든지 했어야지 바로 터졌다"며 안타까워 했다나? MBN이 지난 9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기가 막히다 못해 헛웃음이 도진다.
    "괜히"라니! 대체 이게 말인가 뭔가. 괜히'는 "아무 이유 없이"라는 뜻이다. 연즉 "괜히 아까운 사람이 나간다"는 이 대통령 말은, 김 내정자가 사퇴해야 할 아무 이유도 없는데 억울하게스리 옷을 벗는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다. 이 대통령 눈에 용산에서 불타죽은 6명의 목숨이 보였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
    "아까운 사람이 나간다"는 뒷말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
    사람 목숨보다 귀하고 아까운 것이 어디 있는가. 그 귀하디 귀한 목숨 여섯이 용산에서 한꺼번에 스러졌다. 그들의 설운 죽음을 가슴에 품으며 "아까운 사람들이 갔다"고 호곡해도 시원찮을 판에, 살인진압 책임자가 옷 벗는다고 "아까운 사람이 나간다"? 이게 과연 입에 담을 소린가?
    "용산 사고가 일어 날려면 늦게 나든지 했어야지 바로 터졌다"는 말은 이 대통령의 사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절창 중의 절창이다. 대한민국 국민 6명이 목숨을 잃는 크나큰 비극이 벌어졌는데도, 기껏 그를 보고서 "경찰총장 임명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그것만 걱정했다는 거 아닌가. 아아, 이런 사람이...!
    김석기 내정자를 '아까운 사람'이라 평한 이 대통령의 인식능력 또한 문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쓸 만한 사람' 축에도 못 낀다. "내일&#8226;모레 사이 외부 강요가 아니라 본인 결단으로 인명 피해 책임을 자기 어깨에 걸머지고 스스로 물러날" 결심조차 못한 걸 보면, 그리 말할 수밖에 없단다.( < '없어선 안될 사람'&#8226;'있으면 안될 사람' > , 2009.1.23)

    그런데도 이런 대통령을 책망하고 바로 잡기는 커녕 그를 떠받들고 찬미하는 소리만 정신없이 난무한다. 설 연휴에 백두산 천지에 올라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감격하여 "이명박 만세"를 외쳤다는 이재오 전 의원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다.

    문제는 이런 행태가 측근 몇몇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거다.
    예전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은 낙동강, 내일은 영산강. 대통령이 건설현장에서 지휘봉을 들고 진두에서 땀흘리는 모습을 볼 때 국민들은 감동을 느낄 것" "대통령의 신화적 돌파력에 대해 국민들이 엄청난 존경심..." 운운하며 대통령 찬가를 부른 것을 잘 아실 게다.
    이런 나라에서 제대로 된 대통령, 제대로 된 정치인, 제대로 된 공직자가 나오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이다.
    이 대통령이 용산에서 불타 죽은 6명의 목숨보다 경찰총장 내정자의 낙마를 더 아쉬워하며 "괜히 아까운 사람이 나간다"고 밀한 것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이명박 만세'를 부르거나, 아니면 촛불 들고 잡혀가거나, 그것이 문제로다.

  • 12 6
    애국자

    병진 가튼 새뀌들,
    알카에다는 지네들 나라에서 독립군들이다.
    하긴, 니들 매국노들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보일수 있겠다.

  • 13 5
    지나가다가

    ㅉㅉㅉ,,불쌍타 정말로 가만히나 않아있지, 주둥아리질이야,,
    너느 그러면 경찰 의무차별폭력 으로 돌아가신 영령들에게 마고대어먹은개같은 이야길할수있는가? 니자식들이나 부모가죽어도그럴놈이구나,,

  • 12 6
    111

    알카에다...... 미국이 아프칸을 못먹지..
    아프칸 에 살인마 견찰특공대 파견해라.
    온데잖아.힐러리 온데잖아..
    장제원..부산이고 재는 경북 칠곡 국회의원이야.

  • 26 6
    세상에

    국회의원씩이나 되는 양반 한다는 소리가
    제 나라 국민을 알카에다에 비유한다!! 예전엔 좌익으로 몰아 엄한 사람 집단으로 죽이던 이나라 역사가 이젠 새로운 형태로 국민을 편가르고 정의하고 죽음으로 내모는구나!!!! ㅉㅉㅉㅉㅉ

  • 27 7
    ㅋㅋㅋ

    허탈...
    대선 때 이명박 찍은 놈들이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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