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이관우 '훈련거부 파문'
대전구단 수원이적 재추진, 프로답게 일단 그라운드로 돌아와야
수원삼성으로의 이적문제를 둘러싼 대전 시티즌의 미드필더 이관우의 트레이드 파동이 결국 수원이적을 재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관우는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지난 2000년부터 7년동안 대전 한 팀에서만 활약해오며 대전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선수다.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전이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김은중(FC서울) 등 스타플레이어를 줄줄이 팔아치우는 와중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가 바로 이관우다.
구단 사장 사임으로 성사직전 수원삼성 이적 백지회
대전으로서는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획득하는 이관우를 지금 이적시키는 것이 팀의 재정 확충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판단했고, 이관우와 같은 볼배급능력과 폭발적인 슈팅능력을 지닌 선수를 필요로 했던 수원구단과 이해가 맞아떨어져 이관우의 수원 이적은 거의 성사직전까지 갔다.
이관우 개인으로서도 7년이라는 시간동안 대전에서 비교적 적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의리를 지킨 만큼 대전팬들을 위해 나름대로의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기 싫었고, 이적협상이 거의 끝나가면서 마음의 정리도 끝냈다.
그러나 이관우의 이적을 추진하던 대전의 강효순 사장이 염홍철 대전시장이 물러남과 동시에 사장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 자리에 권도순 이사가 사장직무대행을 맡았고후 대전은 이관우의 이적을 백지화 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타구단에 이적시키는 문제에 대한 대전팬들의 반발이 부담을 느낀 나머지 전임 사장이 추진하던 일을 결국 없었던 일로 돌려놓은 것이다.
이관우, 구단에 팀훈련 거부 및 컵대회 주말경기 불참 통보 파문
이관우로서는 이런 상황이 허탈할 수 밖에 없고 구단에 서운한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이관우는 지난 20일부터 팀훈련에 불참하고 있고 22일 벌어지는 수원과의 컵대회출전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통보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관우가 팀훈련 거부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데 대하여 이관우의 개인적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하지만 팀훈련과 경기에 일방적으로 불참하는 이런 태도가 과연 프로선수로서 바람직한 태도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프로스포츠에서 팀간의 선수이적협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고 그런 과정이 일일이 선수에게 알려지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관우는 아직 대전 구단의 선수로 등록이 된 선수이며 현재 그가 일방적으로 구단에게 팀의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팀에서 이탈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아무데도 없다.
구단과 팬에 대한 의리를 지켜온 이관우의 자세는 높이 살만하지만 이런 방식의 일방적이고 감정적인 팀이탈은 결코 프로선수로서 허용될 수 없는 태도라는 지적이다.
신화용 대전 홍보팀장은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기대한 일이 무산됐으니 선수 본인이 느꼈을 실망감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프로인 이상 훈련 거부와 같은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고 밝혀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묻는 과정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관우 수원이적 재추진 가닥, 프로선수로서 일단 그라운드로 돌아와야
현재 대전의 구단 홈페이지에는 대전구단의 어설픈 일처리를 비난하는 팬들의 글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관우에 대해서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팀에 남아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담긴 메시지들도 눈에 띈다. 이렇듯 대전팬들은 이관우의 훈련거부 등 팀이탈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관우의 수원삼성 이적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여지고 이관우가 앞으로 프로선수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하는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스스로 마음을 추스리고 일단 그라운드로 돌아와서 선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선수로서 바람직한 태도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전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과의 컵대회 경기에 나선 대전의 진영에 복귀한 이관우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관우는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지난 2000년부터 7년동안 대전 한 팀에서만 활약해오며 대전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선수다.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전이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김은중(FC서울) 등 스타플레이어를 줄줄이 팔아치우는 와중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가 바로 이관우다.
구단 사장 사임으로 성사직전 수원삼성 이적 백지회
대전으로서는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획득하는 이관우를 지금 이적시키는 것이 팀의 재정 확충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판단했고, 이관우와 같은 볼배급능력과 폭발적인 슈팅능력을 지닌 선수를 필요로 했던 수원구단과 이해가 맞아떨어져 이관우의 수원 이적은 거의 성사직전까지 갔다.
이관우 개인으로서도 7년이라는 시간동안 대전에서 비교적 적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의리를 지킨 만큼 대전팬들을 위해 나름대로의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기 싫었고, 이적협상이 거의 끝나가면서 마음의 정리도 끝냈다.
그러나 이관우의 이적을 추진하던 대전의 강효순 사장이 염홍철 대전시장이 물러남과 동시에 사장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 자리에 권도순 이사가 사장직무대행을 맡았고후 대전은 이관우의 이적을 백지화 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타구단에 이적시키는 문제에 대한 대전팬들의 반발이 부담을 느낀 나머지 전임 사장이 추진하던 일을 결국 없었던 일로 돌려놓은 것이다.
이관우, 구단에 팀훈련 거부 및 컵대회 주말경기 불참 통보 파문
이관우로서는 이런 상황이 허탈할 수 밖에 없고 구단에 서운한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이관우는 지난 20일부터 팀훈련에 불참하고 있고 22일 벌어지는 수원과의 컵대회출전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통보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관우가 팀훈련 거부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데 대하여 이관우의 개인적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하지만 팀훈련과 경기에 일방적으로 불참하는 이런 태도가 과연 프로선수로서 바람직한 태도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프로스포츠에서 팀간의 선수이적협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고 그런 과정이 일일이 선수에게 알려지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관우는 아직 대전 구단의 선수로 등록이 된 선수이며 현재 그가 일방적으로 구단에게 팀의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팀에서 이탈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아무데도 없다.
구단과 팬에 대한 의리를 지켜온 이관우의 자세는 높이 살만하지만 이런 방식의 일방적이고 감정적인 팀이탈은 결코 프로선수로서 허용될 수 없는 태도라는 지적이다.
신화용 대전 홍보팀장은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기대한 일이 무산됐으니 선수 본인이 느꼈을 실망감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프로인 이상 훈련 거부와 같은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고 밝혀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묻는 과정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관우 수원이적 재추진 가닥, 프로선수로서 일단 그라운드로 돌아와야
현재 대전의 구단 홈페이지에는 대전구단의 어설픈 일처리를 비난하는 팬들의 글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관우에 대해서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팀에 남아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담긴 메시지들도 눈에 띈다. 이렇듯 대전팬들은 이관우의 훈련거부 등 팀이탈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관우의 수원삼성 이적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여지고 이관우가 앞으로 프로선수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하는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스스로 마음을 추스리고 일단 그라운드로 돌아와서 선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선수로서 바람직한 태도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전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과의 컵대회 경기에 나선 대전의 진영에 복귀한 이관우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