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세계 D램 5위 키몬다 파산...삼성전자 숨통 트일까

독일의 키몬다, '치킨 게임' 최초로 탈락

세계 D램 반도체 업계 5위권인 독일의 키몬다가 23일(현지시간) 파산을 선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뮌헨 행정법원 잉그리트 카프스 대변인은 "키몬다가 파산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경영난을 겪어온 키몬다는 지난달 독일 작센 주정부와 모회사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포르투갈 은행 등으로부터 3억2500만유로(5천900억원)를 지원받아 가까스로 퇴출을 모면했으나 결국 파산을 피하지 못했다.

독일 경제부는 24일 기자회견에서 “구제조치에 대한 협의를 계속중”이라며 “독일 연방 정부를 포함해 관련 주 정부가 구제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해, 추가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전날 카몬다에 대해 3억유로 운영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데다 2억8000유로의 정부 채무보증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반도체업계가 지난 2006년부터 사활을 건 치킨게임을 벌여온 이래 파산을 한 것은 키몬다가 처음으로,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이 9.8%인 카몬다가 청산될 경우 반도체 과잉공급이 일부 해소되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에게 활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D램 시장은 삼성전자가 30.2%로 1위, 하이닉스 19.3%로 2위, 일본 엘피다 15.8%로 3위, 미국 마이크론 10.3%로 4위, 그리고 독일 키몬다가 5위다.
임지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2 15
    111

    네비게이션에는 들어가는 반도체는
    전량수입에 의존한다... 정보저리 메모리는
    핵심..연산기능. 뇌에 해당하고 .저장메모리는 보다는.
    부가가치가 높다.

  • 10 10
    111

    파산은 계속된다.....
    ~~~~~정보저장 메모리 업체들의 파산은 계속된다.
    -----정보처리 메모리 업체들은 살아남는다..
    ---- 정보처리 메모리 업체들은 정보저장메모리보다 훨신 높은 수준의
    업체들이다.

  • 9 17
    상해닉스

    중국이 따라올거야
    인해전술 전문이니.

  • 20 9
    111

    삼성전자 가 만드는 반도체는 정보 저장을 위해 만드는 반도체...메모리
    구분좀 합시다. 정보처리 메모리 = 뇌에 해당.= 시스템반도체.
    주로 일본과 미국이 선두. 국내는 핵심부품소재를 수입후 조립후 수출합니다.
    로열티..

  • 16 19
    111

    반도체(非 Memory 半導體) .... 고부가치형 반도체..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반도체. 컴퓨터 주기억장치처럼 특수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도의 회로설계기술을 필요로 한다.
    메모리반도체는 기능이 단순한 반면 수요가 많아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방식이 가능하지만 비메모리반도체는 소량다품종의 고부가가치형 생산체제로 공급된다.
    메모리반도체보다 적은 투자로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일본 미국 업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비메모리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며 세계적으로 2만 종류 정도다.
    최근 가전기기 및 컴퓨터가 멀티미디어화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화면처리나 전송을 위해
    비메모리반도체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