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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2~4월 국내차생산, 절반으로 추가감산"

최악의 자동차불황에 초긴축, 감원-가동중단도 검토

세계최대 자동차메이커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4월 일본내 생산 대수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추가감산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자동차 불황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가를 실감케 하고 있다.

17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2~4월 가동일 하루당 생산 대수를 9천대 전후로 줄일 방침이다. 이런 수치는 생산 효율성의 기준이 되는 1만1천대를 밑도는 것이다.

9천대는 도요타의 4군데 공장과 자회사인 도요타자동차규슈의 미야다(宮田)공장, 간토(關東)와 도호쿠(東北)에 있는 계열사들의 공장을 합산한 수치다. 이런 생산량은 30년전 2차 석유파동 당시 수준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조정한 생산 계획에서는 올 1~3월의 하루 생산 대수를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1만2천대로 설정했었다. 이 기간 총 14일간의 조업 정지를 통해 쌓여 있는 재고를 줄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급증하자 2월 이후 추가 감산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이처럼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함에 따라 앞서 비정규직 감원에 이어 이번에는 정규직까지 대량감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예 상당수 생산라인을 멈추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도요타는 16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의 7개 공장에서 1월부터 4월 초까지 공장별로 최대 30일간 조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요타는 그러나 일부 생산 라인을 아예 장기간 정지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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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16
    도요다

    너그는 좌빨이 없어서 다행이다
    환투기세력 앞잡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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