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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양국 경제인과 공동 접견

李대통령 "양국 재계 지도자 만난 것 뜻 깊은 일"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11일 저녁 청와대에서 공동으로 한일 양국 경제인과 접견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인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국 재계 지도자들이 신년 초에 만나 경제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부품소재분야, CO2 절감,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있어서 양국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간 협력이 강화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접견식에 일본 측에서는 미타라이 후지오 경단련 회장,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 상의 회장, 조 후지오 도요타 자동차 회장,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철강 회장 등 총 19명이, 한국 측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양국 정상 접견에 앞서 별도의 '한일 재계 신년 간담회'를 갖고 ▲한일 경제교류 증진방안 ▲글로벌 금융위기 속 지역간 경제협력 ▲양국간 금융분야 협력 및 보호주의 대응 ▲녹색성장을 위한 한일기업간 협력방안 ▲한일 중소기업간 협력방안 ▲기타 제3차 BSR 회의 개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두 정상은 12일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의 안정적 유지.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세계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외환.금융분야 협력 등 경제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대일무역역조 개선, 부품소재 산업 협력, 중소기업간 협력 증진 등 양국간 산업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는 회담 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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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6
    111

    북미수교와 동시에 핵폐기선언
    뭔소리인지도 몰라...... 저 등신은.
    종전선언에도 참가못하는 저 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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