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진성호 발언은 패륜 발언"

진성호의 "식량과 물 끊어 한계상황 만들어야" 발언 질타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31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농성중인 민주당 의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단전단수를 하고 음식물 공급도 끊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이 "반인륜적 패륜발언"이라고 맹반격을 가했다.

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협상 결렬 후 국회의장에 대해 본회의장 무력진압을 압박하는가 하면 심지어 의총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지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는가 하면 본회의장의 단전단수 조치, 음식물 반입금지를 거론하고 있다"며 "모 의원은 '식량과 물을 끊어서 인간으로서 극복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을 정조준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같은 동료의원을 낯을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반인륜적 패륜발언"이라며 맹공을 퍼부은 뒤, "한나라당은 장막 뒤에 숨어 비겁한 술수를 획책하지 말고 자성하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려 "현 국회사태의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 국회가 속도전의 걸림돌이라는 청와대와 그에 편승한 한나라당내 친이 강경파가 국회를 전쟁터로 만든 것"이라며 "국회를 청와대의 현장사무소로 전락시킨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회에서 손을 떼야 한다. 그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 단초"라고 주장했다.
이준기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7 10
    진성호짱!!

    동료의원 인간한계점 실험? - 뉴 마루타 실험잉겨? . 멋져부러!
    독재자 김정일도 내놓고는 그런말 몬하지.
    왜그려! 아마츄어같이 !!
    피도 눈물도 엄써야 하능겨 !
    무서븐 진 나으리는 만이만이 잡수세여 담 대통깜은 진짱!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