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양재동 PF, 펀드 환매중단
채권단 일단 만기 두달 연장했으나 회생 불투명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펀드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펀드인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가 투자한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이 자금난으로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은 총 투자액이 8천9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로, 내년 2월 만기 앞둔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는 3천900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전체 투자금 중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의 투자금을 포함한 총 6천400억원에 대한 상환 만기가 이날 도래했지만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 상환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의 운용사인 하나UBS자산운용을 비롯한 투자기관들은 이날 협의 끝에 2개월간 채무 상환 만기를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출채권 만기를 펀드 만기일인 내년 2월까지 2개월간 연기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문서 작업을 남겨둔 상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워 당장 급한 불을 껐지만 다음 만기에도 상환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펀드 판매를 담당했던 한 증권사 관계자는 "채무 상환을 못 해 부도가 나면 토지 매각과 시공사의 채무 인수 등 채권보존 절차에 돌입하게 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선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는 작년 8월 교보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 신영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를 통해 판매돼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1천100억원을 모았으며, 나머지 2천800억원은 우리은행과 동양종금증권의 특별금전신탁을 통해 모집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펀드인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가 투자한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이 자금난으로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은 총 투자액이 8천9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로, 내년 2월 만기 앞둔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는 3천900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전체 투자금 중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의 투자금을 포함한 총 6천400억원에 대한 상환 만기가 이날 도래했지만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 상환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의 운용사인 하나UBS자산운용을 비롯한 투자기관들은 이날 협의 끝에 2개월간 채무 상환 만기를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출채권 만기를 펀드 만기일인 내년 2월까지 2개월간 연기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문서 작업을 남겨둔 상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워 당장 급한 불을 껐지만 다음 만기에도 상환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펀드 판매를 담당했던 한 증권사 관계자는 "채무 상환을 못 해 부도가 나면 토지 매각과 시공사의 채무 인수 등 채권보존 절차에 돌입하게 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선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는 작년 8월 교보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 신영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를 통해 판매돼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1천100억원을 모았으며, 나머지 2천800억원은 우리은행과 동양종금증권의 특별금전신탁을 통해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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