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안병만 교육 "문제 동영상 전량폐기"
4.19단체 찾아가 4.19 폄하 사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9일 4.19단체들에게 4.19혁명을 데모로 폄하한 동영상 파문에 대해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문제 동영상을 모두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4·19 혁명 기념회관에 있는 4·19 민주혁명회, 4·19 희생자유족회, 4·19 혁명공로자회 등 단체들을 찾아가 “교과부의 불찰로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이 훼손될 수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민주화라는 큰 변화를 가져오도록 한 역사적인 사실 등이 누락된 채 학습자료가 만들어져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안 장관은 또 “영상자료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이 자료가 배부된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4·19단체들은 이날 안 장관에게 “4·19를 ‘데모’라고 한 것은 4·19 혁명이 이 땅에서 가지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송두리째 무시해 버리는 행위”라며 “이는 역사의 시계를, 4·19 혁명의 가치를 부정한 군부독재 시대로 되돌려 놓으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4·19 혁명 기념회관에 있는 4·19 민주혁명회, 4·19 희생자유족회, 4·19 혁명공로자회 등 단체들을 찾아가 “교과부의 불찰로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이 훼손될 수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민주화라는 큰 변화를 가져오도록 한 역사적인 사실 등이 누락된 채 학습자료가 만들어져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안 장관은 또 “영상자료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이 자료가 배부된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4·19단체들은 이날 안 장관에게 “4·19를 ‘데모’라고 한 것은 4·19 혁명이 이 땅에서 가지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송두리째 무시해 버리는 행위”라며 “이는 역사의 시계를, 4·19 혁명의 가치를 부정한 군부독재 시대로 되돌려 놓으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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