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심상정과의 한미FTA 토론 종결선언
심상정 2차 공세에 "더 이상 대꾸 안할 것"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상정 진보신당대표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2차 공개질의에 대해 "또 무슨 토론을 하자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며 "사리를 보고도 납득을 하지 않으니 더 이상 대꾸를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일방적 토론종결을 선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밤 토론사이트 민주주의 2.0에 올린 '한미 FTA 정말 토론이 부족했을까'란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개방이나 FTA를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식 FTA를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있어서 이를 확인해 보려고 국가기록원 역대 웹 기록 서비스에 들어가 'FTA'를 키워드로 하여 검색을 해 보았더니 11만9천6백99건의 자료가 나왔다. 토론이 부족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토론을 한 것이 아니라 일방적 주장, 그리고 욕설과 싸움을 한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싸움을 멈출 수가 없는 사람들인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심대표를 힐난했다.
그는 "그런 와중에도 여론조사 결과는 변화가 있었다"며 "여론이 엎치락뒤치락 춤을 추더니 마지막 협상을 타결하고 나자 지지로 돌아섰다. 이쯤 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닐까. 승복이 안 되더라도 싸움은 그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닐까"라며 한미FTA는 국민 다수 여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밤 토론사이트 민주주의 2.0에 올린 '한미 FTA 정말 토론이 부족했을까'란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개방이나 FTA를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식 FTA를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있어서 이를 확인해 보려고 국가기록원 역대 웹 기록 서비스에 들어가 'FTA'를 키워드로 하여 검색을 해 보았더니 11만9천6백99건의 자료가 나왔다. 토론이 부족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토론을 한 것이 아니라 일방적 주장, 그리고 욕설과 싸움을 한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싸움을 멈출 수가 없는 사람들인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심대표를 힐난했다.
그는 "그런 와중에도 여론조사 결과는 변화가 있었다"며 "여론이 엎치락뒤치락 춤을 추더니 마지막 협상을 타결하고 나자 지지로 돌아섰다. 이쯤 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닐까. 승복이 안 되더라도 싸움은 그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닐까"라며 한미FTA는 국민 다수 여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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