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 ‘한미 FTA' 반대모임 결성
강기갑 “미국 압박용으로 국내 비준하면 화 자초할 것”
야당들은 10일 한나라당이 오는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원회에 일방 상정키로 한 데 대해 ‘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졸속 비준’ 반대모임을 결성했다.
민주당의 유선호, 천정배, 최인기, 김재윤 의원, 자유선진당의 류근찬, 김낙성 의원,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권영길 의원, 유성엽 무소속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한미FTA 졸속비준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가칭)’ 준비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유선호, 최인기, 김낙성, 강기갑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임키로 했으며 농촌지역 출신 한나라당 의원 등을 상대로도 참가를 유도해 오는 13일께 정식으로 비상시국회의를 결성, 발족식을 갖기로 했다.
모임은 또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한미FTA 비준안을 상정할 때를 대비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한편 상임위별 청문회와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도 요구키로 했다.
천정배 의원은 “금융위기 자체만 보더라도 한미 FTA가 체결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훨씬 커진다”라며 “확실히 의지를 모으고 국민의 힘을 조직해서 민생과 국익, 민주주의에 반하는 한미 FTA의 졸속체결을 저지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갑 민노당 의원도 “미국 압박용으로 국내 비준을 몰아붙인 다는 것은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미국이 어떤 나라냐. 우리 압박에 미국이 굴할 것 같나. 18대 국회 시작부터 입법부를 행정부의 시녀나 꼭두각시 노릇을 하라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민주당의 유선호, 천정배, 최인기, 김재윤 의원, 자유선진당의 류근찬, 김낙성 의원,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권영길 의원, 유성엽 무소속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한미FTA 졸속비준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가칭)’ 준비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유선호, 최인기, 김낙성, 강기갑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임키로 했으며 농촌지역 출신 한나라당 의원 등을 상대로도 참가를 유도해 오는 13일께 정식으로 비상시국회의를 결성, 발족식을 갖기로 했다.
모임은 또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한미FTA 비준안을 상정할 때를 대비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한편 상임위별 청문회와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도 요구키로 했다.
천정배 의원은 “금융위기 자체만 보더라도 한미 FTA가 체결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훨씬 커진다”라며 “확실히 의지를 모으고 국민의 힘을 조직해서 민생과 국익, 민주주의에 반하는 한미 FTA의 졸속체결을 저지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갑 민노당 의원도 “미국 압박용으로 국내 비준을 몰아붙인 다는 것은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미국이 어떤 나라냐. 우리 압박에 미국이 굴할 것 같나. 18대 국회 시작부터 입법부를 행정부의 시녀나 꼭두각시 노릇을 하라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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