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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오바마, 북한을 우방으로 적극 받아들이길"

"MB, 대북정책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민주노동당은 5일 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한반도 냉전이 해소되기를 기원하며 이명박 정부에게 대북정책, 경제정책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바마 당선자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주노동당으로서 오바마 당선자의 대북 정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오바마 당선자는 이전부터 북미 간 직접대화를 강조해 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언급했다. 북미 간 직접대화와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북한 문제를 단순히 6자회담 틀 내로 가둬놓으려 하지 말고, 가시적인 평화행보를 통해 북한을 우방으로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공약대로 전향적 대북정책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희망한다면 지금이야말로 대북 정책을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남북관계 복원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질서재편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은 축소될 것이다. 이는 민족적으로 크나 큰 손실이며,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휘둘려왔던 과거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6.15와 10.4 선언의 이행 의지를 분명히 천명하고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 개성공단에 대한 광통신망 설치와 기숙사 건설에 착수하라. 금강산 관광 역시 즉각 재개돼야 한다"며 구체적 요구를 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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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7
    육바마

    기쁨조 백명쯤 상납하면 우방돼주지
    김일성도 모택동한테 기쁨조들 보내
    파병 구걸한거 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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