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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의 강만수 칭찬, 눈과 귀 의심스럽다”

“어느 나라에 살고 계신 분들인가”

민주당은 30일 미국과의 300억달러 통화스왑 체결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칭찬한 것과 관련,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하는 폭탄발언”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실패한 경제팀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퇴장명령을 받은 강만수 장관에 대한 대통령의 칭찬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날로 악화되는 경제상황에 대해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며 마치 개선장군을 대하듯 ‘강만수 경제팀 사수’를 외치는 이 대통령과 일부 한나라당 인사들의 발언을 듣고 있노라면 1997년이 자꾸 연상된다”고 꼬집은 뒤 “얼마나 더 많은 국민들을 수렁에 빠트려야지 강만수 장관을 경질하겠다는 것인지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부시 대통령과 외교관계를 잘 맺어왔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이 대통령을 추켜세운 데 대해서도 “어느 나라에 살고 계신 분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들은 ‘리만 브라더스’의 멈추지 않는 고공행진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가 너무나 불안하다”며 “강 장관이 아무리 소금회 멤버이고 대통령과 26년간 우정을 지켜온 친구사이라고 해도 대한민국의 경제를 두 번씩이나 볼모로 삼게 놔둘 수는 없다”고 강 장관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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