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삐라 살포가 햇볕정책보다 효과적”
민주 “6.15-10.4 선언 희화화한 홍정욱, 사과하라”
북한이 최근 “삐라 살포를 계속하면 선제 군사공격을 하겠다”고 강경 경고한 가운데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이 29일 “햇볕정책보다 삐라가 더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니 북한 주민들을 움직여 북한의 외투를 벗기겠다는 햇볕정책보다 오히려 더 북한 주민에 대한 교육효과가 큰 것이 아닌가, 대단히 효과적인 수단인가보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삐라 때문에 남북 간에 군사행동이 벌어진다면 벌써 수십 번, 수백 번 벌어졌을 것”이라고 북한의 강경 경고 의미를 축소한 뒤 “과민반응을 하기보다는 정부가 해야 할 일, 민간이 해야 할 일을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그러나 즉각 논평을 통해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의 숭고한 정신을 희화화한 홍 의원의 경거망동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한 뒤 “햇볕정책을 조롱한 홍 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니 북한 주민들을 움직여 북한의 외투를 벗기겠다는 햇볕정책보다 오히려 더 북한 주민에 대한 교육효과가 큰 것이 아닌가, 대단히 효과적인 수단인가보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삐라 때문에 남북 간에 군사행동이 벌어진다면 벌써 수십 번, 수백 번 벌어졌을 것”이라고 북한의 강경 경고 의미를 축소한 뒤 “과민반응을 하기보다는 정부가 해야 할 일, 민간이 해야 할 일을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그러나 즉각 논평을 통해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의 숭고한 정신을 희화화한 홍 의원의 경거망동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한 뒤 “햇볕정책을 조롱한 홍 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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