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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대주주 이사장에 MB특보 내정

민주 “李대통령의 언론 장악기도, 끝이 보이지 않아”

YTN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뉴스>에도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언론특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연합뉴스> 최대 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최규철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최 씨로 이미 내정했으며, 특보 출신이라 안 된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최 씨의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생겨날 마찰과 잡음을 최소로 줄일 방안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뉴스통신 진흥회는 <연합뉴스> 주식을 30%가 넘게 소유하고 있고 사장 추천권, 예결산 승인, 경영 감독권까지 가지고 있다”며 “경제 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끝없이 깊어만 가는데 이 대통령의 언론 장악기도는 끝이 어딘지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충고를 해도 듣지 않고 말려도 듣지 않는 이 대통령의 아집, 이 정권의 고집을 누가 꺾겠나”라고 반문한 뒤 “하지만 국민이 보고 있고, 역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34
    111

    구본홍 왈 YTN 직장페쇄 협박도 하던데.....
    언론장악 노골화.....KBS2 MBC 민영화 노골화
    탐욕.....조중동의 탐욕 친일파의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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