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신세계, 상반기 매출 13% 신장

상반기 매출 3조9천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7% 신장

유통기업 신세계가 본격적인 내수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대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FSS)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2.4분기 1천8백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가 이날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보고한 공시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은 1조9천5백30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7천15억원보다 14.8% 늘어났다.

2.4분기 실적호조에 따라 올 상반기 실적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매출은 3조9천1백27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4천3백86억원보다 13.8%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천4백33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3천45억원보다 12.7% 신장했다.

신세계 측은 "상반기 월드컵 특수와 혼수 수요가 내수회복세와 겹쳐 백화점 부문에서 고가 가전제품과 가구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할인점 부문에서도 고소득 계층의 소비회복이 중산층까지 확대돼 두 자리수 신장을 견인한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측은 또 백화점 부문의 해외명품의 판매 호조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