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잘 생각 안나"에 민주당 "눈 가리고 아웅”
“두 달 전 일도 기억 못하면서 의정활동은 잘 하나”
민주당은 24일 전날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이 참석한 이른바 ‘KBS 7인 대책회의’에 대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라”고 힐난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두 달 전 일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분이 과연 의정활동은 잘 하실는지 의심스럽다”고 비꼰 뒤,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나 의원은 그동안 불리한 사건만 터지면 '사실이 아니다, 기억이 잘 안난다, 불법인지 몰랐다’며 오락가락, 갈팡질팡 해명을 반복하며 국민을 우롱했었다”고 나 의원을 힐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발언이 있었던 것 같다’ 식으로 얼버무렸다고, 이 대통령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막무가내식 정치공세’라며 적반하장식 발뺌대변을 한 바 있다”며 그동안 나 의원의 문제 발언들을 열거한 뒤, “정직하게 밝히고 사과하라”고 압박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두 달 전 일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분이 과연 의정활동은 잘 하실는지 의심스럽다”고 비꼰 뒤,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나 의원은 그동안 불리한 사건만 터지면 '사실이 아니다, 기억이 잘 안난다, 불법인지 몰랐다’며 오락가락, 갈팡질팡 해명을 반복하며 국민을 우롱했었다”고 나 의원을 힐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발언이 있었던 것 같다’ 식으로 얼버무렸다고, 이 대통령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막무가내식 정치공세’라며 적반하장식 발뺌대변을 한 바 있다”며 그동안 나 의원의 문제 발언들을 열거한 뒤, “정직하게 밝히고 사과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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