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국민이 불신하는 경제관료 교체해야”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부총리제 부활해야”
김대중 전 대통령은 23일 현재 직면한 금융위기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라며 “국민이 불신하는 경제 관료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MBC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과의 특별대담에서 “그렇지 안 그러면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국민이 믿지 않고 불안해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경제관계 기능을 조정.통할할 부총리 제도를 다시 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 들어 없앤 경제부총리 부활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대해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애매하게 이랬다저랬다 하는 식의 인상을 주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최근 급랭한 남북관계에 대해선 “최근 김 위원장에 대한 비난과 사생활 등이 담겨 있는 풍선 삐라가 날아가 북측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고 직접적 자극이 된 것 같다”며 북한의 강력 경고에도 삐라 살포를 방관한 정부를 꼬집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방안과 관련, “6.15회담과 10·4선언 인정과 인도적 쌀 지원, 개성공단 노동자숙소 신축,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통해 성의를 표시한 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대북 쌀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선 “미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가 너무 많이 얘기해 북한이 기분 나빴을 것”이라고 자제를 촉구한 뒤 “김 위원장의 유고 상황이 생기면 북한 사태는 참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을 내세워 군부와 당이 같이 할 수도 있고, 군부와 당만 연립할 수도 있고 내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그런 사태가 오면 북한에서 피난민 수백만 명이 밀려 내려올 수 있고 내부단속을 위해 군사도발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가 강자이고 여유가 있으니 머리를 쓰다듬고 끌고 가야 한다”고 거듭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MBC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과의 특별대담에서 “그렇지 안 그러면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국민이 믿지 않고 불안해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경제관계 기능을 조정.통할할 부총리 제도를 다시 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 들어 없앤 경제부총리 부활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대해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애매하게 이랬다저랬다 하는 식의 인상을 주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최근 급랭한 남북관계에 대해선 “최근 김 위원장에 대한 비난과 사생활 등이 담겨 있는 풍선 삐라가 날아가 북측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고 직접적 자극이 된 것 같다”며 북한의 강력 경고에도 삐라 살포를 방관한 정부를 꼬집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방안과 관련, “6.15회담과 10·4선언 인정과 인도적 쌀 지원, 개성공단 노동자숙소 신축,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통해 성의를 표시한 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대북 쌀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선 “미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가 너무 많이 얘기해 북한이 기분 나빴을 것”이라고 자제를 촉구한 뒤 “김 위원장의 유고 상황이 생기면 북한 사태는 참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을 내세워 군부와 당이 같이 할 수도 있고, 군부와 당만 연립할 수도 있고 내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그런 사태가 오면 북한에서 피난민 수백만 명이 밀려 내려올 수 있고 내부단속을 위해 군사도발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가 강자이고 여유가 있으니 머리를 쓰다듬고 끌고 가야 한다”고 거듭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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