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사장연봉 27% 인상이라니”
김재균 “적자분 6680억을 지원받으면서…문제 있다”
추가경정예산 6천680억 원을 지원받은 한국전력이 올해 사장연봉을 27% 인상하고, 직원 성과급으로 3천755억 원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모럴해저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23일 한국전력 국정감사에서 “국민혈세를 지원받은 한전의 사장 임금 인상률은 근로자의 평균임금 인상률 5.1%보다 5.3배 높은 26.9%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전력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상반기 적자분 6천680억을 지원받으면서 올해 직원 성과급으로 3천755억원을 지급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혜택을 받는 은행이 고임금 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듯 한전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감쌍수 한전 사장은 “올 성과급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라 이미 정해진 것을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사장 임금 인상에 해대선 “안 그래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한전은 올해 연료비 상승과 환율 상승에 따라 당기순이익 1조 2546억 원 적자를 기록했고, 내년에는 2조 2천억∼5조 7천억 원의 적자가 예상돼 정부에 전액지원을 요청했으나 6천680억 원만을 지원받고 있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23일 한국전력 국정감사에서 “국민혈세를 지원받은 한전의 사장 임금 인상률은 근로자의 평균임금 인상률 5.1%보다 5.3배 높은 26.9%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전력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상반기 적자분 6천680억을 지원받으면서 올해 직원 성과급으로 3천755억원을 지급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혜택을 받는 은행이 고임금 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듯 한전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감쌍수 한전 사장은 “올 성과급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라 이미 정해진 것을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사장 임금 인상에 해대선 “안 그래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한전은 올해 연료비 상승과 환율 상승에 따라 당기순이익 1조 2546억 원 적자를 기록했고, 내년에는 2조 2천억∼5조 7천억 원의 적자가 예상돼 정부에 전액지원을 요청했으나 6천680억 원만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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