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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외환보유고, 내년말쯤 가면 위험해질 것"

“북한, 미국과 소통 잘될수록 우리와 선 그을 것"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7일 강만수 경제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대놓고 개입해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힐난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계간 광장’ 출판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환율 폭등과 관련, “정부의 외환정책으로 환율이 중구난방으로 널뛰게 돼 아무도 시장을 믿지 않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2천4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믿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외환을 이 정도까지 쌓아놓지 않았으면 이 나라가 절단났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지금 야금야금 줄어들어, 내년 말쯤 가면 위험해 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국정감사 사찰 논란에 대해선 “감사원, 검찰이 악용되는 등 권위적인 통치체제 속에서는 시장경제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민주주의 토대가 사라지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시장경제를 흔드는 불신의 뿌리가 깊어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대해선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북미 간에 소통이 잘될수록 북한은 우리와 선을 그을 것”이라며 북한이 '통미봉남'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 뒤, “우리는 남북관계를 잘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부담만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출판 기념식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원혜영 원내대표,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친노인사와 민주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1
    ㅋ밑에붕신아..

    미국이 세계1위의 대북쌀지원국가에다 중유수조원치를 퍼줬다고할때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사설의 공식반응은 미국식 인도주의의 극치라고
    아부하기바빳거든?
    쪼그만 한국이퍼준돈 ..그마나 김영삼과 한나라당이 퍼준 4조빼면 얼마나 되는데?ㅡㅡ

  • 3 3
    푸하하

    미국이 퍼준들 얼마나 주겠느냐?
    아사직전 정도로만 퍼줄걸?
    그거 가지곤 북한체제가 불안하지.

  • 3 4
    111

    아래기사는 언제적 기사인데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험이 제한되는 한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은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북핵 문제로부터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3 4
    111

    11.4 미대선.. 끝나고 나서 단절. 혹은 이전에도 단절 가능 - 환율은 위로
    븍한은 오바마를 선택 이명박은 매케인선택
    북한과의 단절은 한국경제충격우리경제부셔버릴수 있다
    국가신용등급강등부터 해외차입X 만기연장X
    외평채발행 불가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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