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조순 "실물경제 침체 이제 초입 진입"
"2~3년간 저성장과 민생고 있을 것"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것을 감안해도 한국은 적어도 2∼3년 이상 저성장과 민생고가 있을 것"이라며 불황 장기화를 전망했다.
박 전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의 조찬간담회에서 "금융위기는 깊은 터널을 통과 중으로, 당연히 실물경제 침체가 나타날 것이며 이제 초입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세계가 지난 15년간 고성장.저물가라는 특수 고온경기를 누렸는데 그 누적된 거품이 서브프라임이라는 취약점에서 노출돼 터지고 온 세계에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 고성장.저물가에 반해 저성장.고물가의 장기침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극화 심화 정책, 부자층 감세정책, 수도권 규제완화는 유보하고 민생안정 우선 정책으로 정책기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서민생활을 위한 경기부양은 계속해야 하고 민주당도 여기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도 "이번 금융위기의 파장은 과거에 비해 덜 드라마틱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갈 것"이라며 "한국은 나름대로의 문제를 추가해서 갖고 있으며 특히 환율 관련된 문제는 문제가 있어 왜 이렇게 됐느냐를 살펴봐야할 것"이라며 현정부의 환율정책을 힐난했다.
그는 "기존의 전 정권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도 보면 고정관념이 꽤 있어 세계 변화를 못보고 자기를 못보고 `지피지기'를 잘 못하고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서 "어렵고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고 앞이 안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적인 관리 체제는 미흡하지만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지난 10년간 2천4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게 됐고 재정도 튼튼하고 금리도 경기를 촉진할 수 있는 쪽으로 쓸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이 문제는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응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의 조찬간담회에서 "금융위기는 깊은 터널을 통과 중으로, 당연히 실물경제 침체가 나타날 것이며 이제 초입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세계가 지난 15년간 고성장.저물가라는 특수 고온경기를 누렸는데 그 누적된 거품이 서브프라임이라는 취약점에서 노출돼 터지고 온 세계에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 고성장.저물가에 반해 저성장.고물가의 장기침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극화 심화 정책, 부자층 감세정책, 수도권 규제완화는 유보하고 민생안정 우선 정책으로 정책기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서민생활을 위한 경기부양은 계속해야 하고 민주당도 여기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도 "이번 금융위기의 파장은 과거에 비해 덜 드라마틱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갈 것"이라며 "한국은 나름대로의 문제를 추가해서 갖고 있으며 특히 환율 관련된 문제는 문제가 있어 왜 이렇게 됐느냐를 살펴봐야할 것"이라며 현정부의 환율정책을 힐난했다.
그는 "기존의 전 정권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도 보면 고정관념이 꽤 있어 세계 변화를 못보고 자기를 못보고 `지피지기'를 잘 못하고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서 "어렵고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고 앞이 안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적인 관리 체제는 미흡하지만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지난 10년간 2천4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게 됐고 재정도 튼튼하고 금리도 경기를 촉진할 수 있는 쪽으로 쓸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이 문제는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응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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