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소신 "그린벨트 해제 바람직하지 않다"
李대통령의 그린벨트 해제에 급제동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하고 주택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급제동을 걸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국감에서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서민 주택을 짓겠다고 최근 발표한 것에 대한 서울시의 의견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주택을 짓더라도 산림에 고층아파트가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테라스 하우스나 타운하우스 등 저층형이 지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도 "정부의 지침이 내려오면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를 조사할 예정이지만 그린벨트 해제면적을 최소화한다는 게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해, 향후 정부와 갈등을 예고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벨트 해제후 주택공급' 발언후 그린벨트 해제 계획이 없다던 종전 입장을 바꿔, 그린벨트를 풀어 앞으로 10년간 1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9.19 조치'를 발표했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국감에서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서민 주택을 짓겠다고 최근 발표한 것에 대한 서울시의 의견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주택을 짓더라도 산림에 고층아파트가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테라스 하우스나 타운하우스 등 저층형이 지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도 "정부의 지침이 내려오면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를 조사할 예정이지만 그린벨트 해제면적을 최소화한다는 게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해, 향후 정부와 갈등을 예고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벨트 해제후 주택공급' 발언후 그린벨트 해제 계획이 없다던 종전 입장을 바꿔, 그린벨트를 풀어 앞으로 10년간 1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9.19 조치'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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