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파스퇴르유업도 '멜라민'에 오염
뉴질랜드산 첨가제에서 멜라민 검출, 부모들 "뭘 먹이나"
국내 대표 분유업체인 남양유업과 파스퇴르유업이 수입한 뉴질랜드산 우유 첨가제에서 소량이기는 하나 멜라민이 검출돼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식약청은 1일 국내 분유-이유식 제조업체 4개사에서 9건의 원료로 만든 19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남양유업과 파스퇴르유업이 들여온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우유단백질 락토페린에서 각각 3.3ppm, 1.9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이외의 국가로부터 수입된 유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식약청은 그러나 문제의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이 사용된 분유와 이유식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락토페린 함량은 전체 분유에서 0.003~0.07%에 불과하다"며 "검출된 멜라민 함량도 미미한 데다가 분유에서 차지하는 락토페린 비중이 워낙 적어 분유나 이유식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들어 뉴질랜드로부터 390kg의 락토페린을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부적합 물량은 190kg으로 부적합물량은 모두 압류됐다. 파스퇴르유업이 수입한 235kg 가운데 멜라민이 검출된 분량은 170kg이며 이 가운데 135kg은 이미 사용돼 35kg만 압류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뉴질랜드 언론은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에서 소량의 멜라민이 검출돼 이 제품의 수출을 중단했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멜라민이 검출된 과정을 조사중이다.
이번에 첨가제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남양유업은 국내 분유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업체이며 파스퇴르는 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가한 멜라민 사태로 과거 우지파동으로 라면업계가 판도가 뒤바뀌었듯 분유시장 판도까지 바뀌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식약청은 1일 국내 분유-이유식 제조업체 4개사에서 9건의 원료로 만든 19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남양유업과 파스퇴르유업이 들여온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우유단백질 락토페린에서 각각 3.3ppm, 1.9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이외의 국가로부터 수입된 유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식약청은 그러나 문제의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이 사용된 분유와 이유식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락토페린 함량은 전체 분유에서 0.003~0.07%에 불과하다"며 "검출된 멜라민 함량도 미미한 데다가 분유에서 차지하는 락토페린 비중이 워낙 적어 분유나 이유식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들어 뉴질랜드로부터 390kg의 락토페린을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부적합 물량은 190kg으로 부적합물량은 모두 압류됐다. 파스퇴르유업이 수입한 235kg 가운데 멜라민이 검출된 분량은 170kg이며 이 가운데 135kg은 이미 사용돼 35kg만 압류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뉴질랜드 언론은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에서 소량의 멜라민이 검출돼 이 제품의 수출을 중단했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멜라민이 검출된 과정을 조사중이다.
이번에 첨가제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남양유업은 국내 분유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업체이며 파스퇴르는 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가한 멜라민 사태로 과거 우지파동으로 라면업계가 판도가 뒤바뀌었듯 분유시장 판도까지 바뀌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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