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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자신있다"

“최근 들어 뚜렷하게 상승세. 어떤 팀과도 해볼 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번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 박찬호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26일(한국시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 다저스타디움에 도착하기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패전소식과 함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소식을 접한 박찬호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기분이 좋기는 했으나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격적이지는 않았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박찬호는 이어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팀의 모든 선수들의 목표는 같다. 월드시리즈까지 오르는 것과 최종 우승”이라고 밝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현재의 팀 분위기에 대해 “최근 들어 뚜렷하게 상승세"라며 "매니 라미레스가 오면서 클럽하우스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공격력이 확실하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어떤 팀과도 해볼 만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찬호의 말대로 현재 미국 현지 언론들의 분위기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찬호는 사실상 처음으로 주전으로서 활약하는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전세계 야구선수들의 꿈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어서 활약이 기대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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