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황금 축구화' 신을 수 있을까?
클로제, 호나우두 등 득점왕 경쟁자들 모두 탈락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티에리 앙리가 과연 독일월드컵에서도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까?
오는 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2006 독일월드컵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는 부활한 '중원사령관' 지네딘 지단과 최강 미드필더 비에라, 그리고 '골 아티스트' 앙리를 앞세워 8년만의 월드컵 결승진출과 우승을 노린다.
한국전 포함 독일월드컵 개인득점 3골로 실질적인 단독 2위
특히 앙리는 한국과의 조별예선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챤스에서 어김없이 골을 기록하는 킬러본능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 들어 3골을 기록, 득점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독일이 5일 새벽 끝난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서 0-2 패배를 기록하며 탈락함으로써 5골로 개인득점선두인 득점선두 클로제와 3골로 앙리와 동률을 이룬 포돌스키 등 독일팀의 경쟁자들은 모두 득점레이스를 마감한 상태다.
물론 그 이전에 브라질의 호나우두,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토레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게즈 등 앙리와 동률을 이룬 다른 국가의 라이벌들도 이미 탈락, 고향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아직 해야할 경기가 남아있는 앙리는 개인득점부문에서 사실상 단독 2위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따라서 앙리가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 골을 기록하며 결승에 오를 경우 막판 역전극에 성공하며 개인최다득점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슈'의 주인공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단 한 명의 스트라이커도 기록하지 못한 헤트트릭을 포르투갈전에서 기록한다면 단번에 득점 1위롤 올라설 수 있다.
조별예선 포함 단 1실점 탄탄한 포르투갈 수비 극복 과제, 초반득점 노려야
그러나 프랑스에 맞서는 포르투갈의 수비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프랑스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총 2실점을 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단 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에 필적하는 수비실력이다.
따라서 앙리는 비롯한 리베리, 비에라, 윌토르 등 프랑스 공격진 전체가 경기 초반부터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취한다고 해도 포르투갈의 수비를 뚫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유사한 사례가 포르투갈이 잉글랜드와 펼친 8강전이다. 포르투갈은 120간의 사투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실점도 하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갈은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징크스'에 울게하며 4강에 올랐다.
앙리가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 골을 넣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전반 9분 한국의 수비진이 경기초반 다소 긴장하고 몸이 풀리기 전에 기습적인 중앙돌파를 시도, 골을 기록한 장면을 오버랩해서 포르투갈 경기에서 다시 재현한다면 의외의 대량득점도 바라볼 수도 있다.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 앙리가 혼자 2골 이상 득점에 성공하고 클로제와 동률을 이룬 상태로 프랑스가 승리,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면 앙리는 단 한 골만 더 추가해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선수였다면 8년이 지난 지금은 앙리가 프랑스의 간판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본인의 명성에 먹칠을 하며 짐을 싸야했던 앙리가 특유의 폭발적인 골결정력을 앞세워 득점레이스에서 멋진 역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이 앙리의 발끝으로 모아지고 있다.
오는 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2006 독일월드컵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는 부활한 '중원사령관' 지네딘 지단과 최강 미드필더 비에라, 그리고 '골 아티스트' 앙리를 앞세워 8년만의 월드컵 결승진출과 우승을 노린다.
한국전 포함 독일월드컵 개인득점 3골로 실질적인 단독 2위
특히 앙리는 한국과의 조별예선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챤스에서 어김없이 골을 기록하는 킬러본능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 들어 3골을 기록, 득점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독일이 5일 새벽 끝난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서 0-2 패배를 기록하며 탈락함으로써 5골로 개인득점선두인 득점선두 클로제와 3골로 앙리와 동률을 이룬 포돌스키 등 독일팀의 경쟁자들은 모두 득점레이스를 마감한 상태다.
물론 그 이전에 브라질의 호나우두,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토레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게즈 등 앙리와 동률을 이룬 다른 국가의 라이벌들도 이미 탈락, 고향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아직 해야할 경기가 남아있는 앙리는 개인득점부문에서 사실상 단독 2위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따라서 앙리가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 골을 기록하며 결승에 오를 경우 막판 역전극에 성공하며 개인최다득점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슈'의 주인공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단 한 명의 스트라이커도 기록하지 못한 헤트트릭을 포르투갈전에서 기록한다면 단번에 득점 1위롤 올라설 수 있다.
조별예선 포함 단 1실점 탄탄한 포르투갈 수비 극복 과제, 초반득점 노려야
그러나 프랑스에 맞서는 포르투갈의 수비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프랑스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총 2실점을 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단 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에 필적하는 수비실력이다.
따라서 앙리는 비롯한 리베리, 비에라, 윌토르 등 프랑스 공격진 전체가 경기 초반부터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취한다고 해도 포르투갈의 수비를 뚫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유사한 사례가 포르투갈이 잉글랜드와 펼친 8강전이다. 포르투갈은 120간의 사투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실점도 하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갈은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징크스'에 울게하며 4강에 올랐다.
앙리가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 골을 넣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전반 9분 한국의 수비진이 경기초반 다소 긴장하고 몸이 풀리기 전에 기습적인 중앙돌파를 시도, 골을 기록한 장면을 오버랩해서 포르투갈 경기에서 다시 재현한다면 의외의 대량득점도 바라볼 수도 있다.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 앙리가 혼자 2골 이상 득점에 성공하고 클로제와 동률을 이룬 상태로 프랑스가 승리,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면 앙리는 단 한 골만 더 추가해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선수였다면 8년이 지난 지금은 앙리가 프랑스의 간판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본인의 명성에 먹칠을 하며 짐을 싸야했던 앙리가 특유의 폭발적인 골결정력을 앞세워 득점레이스에서 멋진 역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이 앙리의 발끝으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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