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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60% "불교계 반발은 정부 책임"

50% "MBC 민영화 반대", 44% "과거 10년정권 잘해"

불교계의 종교편향 반발과 관련,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우리 국민 59.9%는 불교계의 반발과 관련, '특정종교 편향시비를 야기한 정부 측이 더 문제'라고 답했다. '대중집회를 통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불교계 측이 더 문제'라는 답변은 23.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9%였다.

'정부 측이 더 문제'라는 의견은 호남과 PK지역, 30대 이하에서 높았고, '불교계 측이 더 문제'라는 의견은 서울지역과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불교계 측이 더 문제'라는 의견이 높은 반면, 비판세력에서는 '정부 측이 더 문제'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20.2%로 급락한 까닭에 전체적으론 정부의 종교편향을 질타하는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한편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23.8%가 찬성의견을, 49.4%가 반대의견을 밝혀, 반대가 두 배 이상 높았다.

KSOI는 이와 관련, "민영화 전반에 대한 부정여론, 정연주 KBS사장 해임과 새 사장 임명과정에서 노정된 갈등으로 인해 MBC 민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대통령 측근인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 대선캠프 출신의 YTN사장 임명 등도 이러한 부정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10년 정권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은 44.3%가 '민주주의와 복지향상 등 잘된 점이 더 많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좌편향 정책으로 잘못된 점이 더 많다'는 의견은 38.3%였다.

KSOI는 이와 관련, "정부여당이 주도하는 '좌파정책 수정' 등 이념논쟁에 국민들의 거부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과거 10년에 대한 호의적 평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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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1 26
    bubsan

    어찌된 일인가? 이명박이 놈현 만도 못하고 하니 참으로 이 정권 물러나야 되는 것 아닌가?
    정치하는 꼴락서니 보니 놈현만 못하다는 말도 일리 있다.
    무슨 놈의 정치를 어찌하니 집권 2개월도 안 되어
    10% 대로 떨어지니 말이다.
    참으로 염치도 넉살도 좋다, 나 같으면 벌써 사퇴했을 것이다.
    이는 공적인 국민 잘살기 위해서 정치하는 것 아니고,
    무슨 개인적 이권을 챙기기 위해서 대통령하려는 것 같다.
    아니고는 이렇게 국민이 싫어하는데도 굳굳하게 버티니 말이다.

  • 28 16
    고엽제알바

    쥐대가리들이 빨개이 운운하니....
    촛불 시위도 빨개이 ㅋㅋㅋ
    정부 비판하면 빨개이 ㅋㅋㅋ
    소비자 운동 벌이면 빨개이 ㅋㅋㅋ
    빨간 티셔츠 입고 다녀도 빨개이 ㅋㅋㅋ
    불교계도 빨개이 ㅋㅋㅋ
    이 지랄발광을 하니 어느 나라 국민인들 이 정권을 지지하겠나? ㅋㅋㅋ
    딴나라 당원들 조차도 땅바기 엄청 욕하고 있는게 바로 현실이다. ㅋㅋㅋ
    이건 뭐 1950년대도 아닌데, 마치 그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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